[화제의 신간] '반일 종족주의'는 거짓으로 쌓아올린 거대한 바벨탑
[화제의 신간] '반일 종족주의'는 거짓으로 쌓아올린 거대한 바벨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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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TV의 유튜브 인기 동영상 『반일 종족주의』 책으로 출간되다
7월 17일 오후 7시, 광화문 아펠가모 연회장에서 출판기념 북 콘서트 열려
이영훈 교수를 비롯한 이승만학당 교사진과 김낙년 교수, 정안기 박사, 이우연 박사 등이 집필한 반일 종족주의 표지.

그 동안 이승만학당(교장 이영훈)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 이승만TV를 통해 방영되어 한국 사회는 물론 일본에까지 신선한 충격을 던진 인기 동영상 프로 『반일 종족주의』가 드디어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승만TV를 통해 2018년 12월 10일부터 2019년 3월 14일까지 업로드 된 <위기 한국의 근원, 반일 종족주의> 시리즈 강의 30회분 강의록과, 2019년 2월 14일부터 6월 19일까지 업로드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실> 시리즈 강의 16회분 강의록을 27편의 글로 간추려 단행본으로 출간된 것이다.

이승만학당은 전통적인 한·미·일 협력체제의 붕괴와 대(對)중국‧대(對)북한 굴종 및 국민 분열 등 대한민국이 처한 혼돈과 분열의 근원을 추적해 올라가면 그 뿌리는 반일 종족주의라고 판단했다.

반일 종족주의란?

반일 종족주의란 20세기 전반, 일본이 한국을 36년 간 식민지배한 역사에 관해 오늘날 한국인들의 정신 깊은 곳에 잠복해 있는 배타적인 감정으로서, 아무런 사실적 근거 없이 허위와 위선, 거짓말로 쌓아올린 샤머니즘적 세계관이다.

이 세계관에 의하면 친일은 악(惡), 반일은 선(善)이 되며 한국의 주변국가들 중 오직 일본만 악의 종족으로 인식된다. 이승만학당은 이처럼 역사적 사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지극히 위선적이고 감정적인 국제감각인 반일 종족주의의 기원과 형성, 확산과정과 맹위를 떨치고 있는 전 과정을 국민들에게 고발하고 그 폭발적 위험성을 경계하기 위해 이 책을 기획했다.

저자들이 이 책에서 다룬 주제는 20세기 전반, 일본이 한국을 지배한 역사와 관련하여 오늘날의 한국인이 가지는 통념에 관한 것이다. 저자들은 그 통념이 실증적으로 얼마나 취약한 것인지를 논증한다.

아마 많은 한국인들이 이런 시도에 대해 불쾌감을 가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국은 반일 종족주의에 의해 지금 거짓말 천국이 되었다. 샤마니즘, 물질주의, 종족주의는 서로 깊이 통한다. 샤마니즘의 세계에서 양반은 죽어서도 양반이고, 종놈은 죽어서도 종놈이다. 삶과 죽음의 연쇄에서 선과 악의 절대적 구분이나 사후 심판은 성립하지 않는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양반이 되는 것은 한 인간의 영혼이 영원한 구원에 이르는 길이다. 그래서 양반 신분으로 승격하는 데 필요하다면 거짓말이든 돈이든 다 정당화되는 물질주의 사회가 성립했다.

물질주의 사회에서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집단 간에는 공유하는 가치나 진리가 없다. 두 집단이 충돌할 경우 이를 조정할 객관적 논변이 허용되지 않는다. 한 집단은 그의 물질적 성취를 위해 다른 집단을 배척하고 적대시한다. 그 집단에서 ‘자유로운 개인’이란 범주는 존재하지 않는다.

개인은 집단에 몰아(沒我)로 포섭되며, 집단의 이익과 목표와 지도자를 몰개성으로 수용한다. 이러한 집단이 ‘종족’이다. 이러한 집단을 기초 단위로 한 정치가 곧 종족주의다. 이영훈 교수를 비롯한 저자들은 한국의 정치가 이러한 종족주의의 특질을 강하게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나라의 정치를 좌우하는 지역감정이 그 좋은 예다.

이러한 한국의 정치문화가 대외적으로 일본과의 관계에 이르면 더없이 거센 종족주의로 분출된다. 반일 종족주의의 저변에는 역사적으로 형성된 적대감정이 깔려 있다. 중국에 대한 적대 감정은 역사적으로 희박했다. 그래서 반중(反中) 종족주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중국에 대해서는 사대주의의 굴종 자세를 취한다.

한국의 민족주의에는 자유로운 개인이란 범주가 없다. 일본과 중국, 두 이웃 나라를 대하는 태도도 그 미숙한 세계관으로 인하여 현저히 불균형이다. 그래서 저자들은 한국의 민족주의를 종족주의로 고쳐 불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일 종족주의가 또 한 번 나라를 망칠 수도…

반일 종족주의는 1960년대부터 서서히 성숙하다가 1980년대에 이르러 폭발했다. 반일 종족주의에 편승하여 한국의 역사학계는 수많은 거짓말을 창작해 냈다. 이 책이 고발하는 몇 가지 예는 그 모든 거짓말의 일부일 뿐이다. 거짓말은 다시 반일 종족주의를 강화했다. 지난 30년간 한국의 정신문화는 그러한 악순환이었고, 그 사이 한국의 정신문화는 점점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대표 저자 이영훈 교수는 반일 종족주의가 이 나라를 다시 한 번 망국의 길로 이끌어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한다. 109년 전 나라를 한 번 망쳐본 민족인데, 그 민족이 아직도 나라가 망한 원일을 알지 못하기에 한 번 더 망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을 것이다. 헌법에서 ‘자유’를 삭제하자고 주장하는 세력이 정권을 잡고 있고, 절반에 가까운 국민이 그들을 지지하고 있지 않은가.

망국 예감을 떨치지 못하는 것은 그 근원을 이루는 반일 종족주의의 횡포에 대해 이 나라의 정치와 지성이 너무나 무기력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프롤로그와 본문 3부 및 에필로그로 이루어져 있다. 1부가 11개 장, 2부는 9개 장, 3부는 5개 장으로 구성되었으며,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더해 총 27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는 이영훈 교수가 집필했는데, 대한민국이 완전무결한 거짓말의 나라가 되었음을 통박(痛駁)하고, 나라가 파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이 책을 읽어달라고 당부하는 내용이다. 이영훈 교수는 이렇게 호소한다.

“한국의 민족주의에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개인이란 범주가 없습니다. 한국의 민족은 그 자체로 하나의 집단이며 하나의 권위이며 하나의 신분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종족이라 함이 옳습니다. 이웃 일본을 세세(歲歲)의 원수로 감각하는 적대 감정입니다. 온갖 거짓말이 만들어지고 퍼지는 것은 이 같은 집단 심성에 의해서입니다. 바로 반일 종족주의입니다.

이를 그냥 안고선 이 나라의 선진화는 불가능합니다. 선진화는커녕 후진화 할 것입니다. 거짓말의 문화, 정치, 학문, 재판은 이 나라를 파멸로 이끌 것입니다. 그러한 위기의식에서 이 책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제1부의 타이틀은 ‘종족주의의 기억’으로, 반일 종족주의의 기원을 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인들이 한국인이 일본의 식민지배와 그 후의 한일협정을 어떻게 잘못 기억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재해석하여 보여준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이렇다. 한국인들은 조정래의 소설 『아리랑』에서 묘사하듯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일본이 토지조사사업이나 전시 노무동원 때 조선인 토지를 빼앗고 조선인을 마구 학살했다고 믿고, 쌀이 수출된 것을 쌀을 빼앗긴 걸로 간주한다. 또 모집과 관(官)의 알선 등 자의적으로 일자리를 찾아 일본에 건너간 것을 강제로 동원되어 노예처럼 사역당한 것으로 믿는다.

게다가 매국적이고 굴욕적인 박정희 정부의 엉터리 한일 수교협정 때문에 식민지 지배에 대해 제대로 배상을 받지 못했다고 기억한다. 이처럼 사실과는 너무나 다린 잘못된 기억이 반일주의가 자라나는 토양이 되었음을 역사적 사실과, 자료와 증거물, 증언, 사료를 통해서 통렬히 반박한다.

제2부의 주제는 ‘종족주의의 상징과 환상’이다. 이 장은 반일 종족주의의 형성과 확산에 관한 부분을 다룬 내용으로 백두산 신화, 독도 문제, 망국의 책임 문제, 과거사 청산 문제를 다루고 있다.

백두산은 한민족 모두, 남북한 사람 모두에게 신성한 민족의 발상지일 뿐 아니라 ‘백두혈통’으로 상징되는 북한 신정체제의 토대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또 대한제국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그 실체적 존재를 인지하지 못한 독도를 마치 조선왕조가 영유해 온 것처럼 강변하고 있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일제 잔재 청산이라는 명분을 뒤집어 씌워 구 총독부 청사를 철거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대한민국 역사를 지운 사실, 반민족행위자 처벌 문제를 친일파 처벌로 바꿔치기해서 대한민국의 건국세력을 친일파로 매도한 사실, 반일 종족주의의란 민족 단계에 이르지 못한 종족 수준의 적대감정이라는 사실 등을 풍부한 사료와 고증을 통해 입증하고 있다.

제3부는 가장 핫 이슈가 되었던 ‘종족주의의 아성, 위안부’ 문제를 정면에서 다루는 장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반일 종족주의의 강력한 근거지나 다름없는데, 그 일본군 위안부의 진실을 파헤친 것이다.

정대협 등 한국의 위안부 운동가가 조장한 ‘일본군 위안부=강제동원 된 성(性)노예’설은 사실과 부합하지 않으며, 조선왕조의 신분적 성 지배제도로서 기생제가 일제에 의해 공창제로 재편되었고, 이것을 전시기에 일본군이 군 위안소로 활용한 게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사실임을 밝히고 있다.

‘강제연행’과 ‘성노예’는 사실적 근거가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대협 등 위안부 운동가의 선전 선동 때문에 위안부 문제가 증폭되어 한일 간 외교관계가 파탄 위기에 직면했음도 밝혔다.

'반일 종족주의'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7월 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광화문 아펠가모 연회장에서 이승만학당과 펜앤드마이크 주최로 북콘서트가 열린다.

에필로그는 반일 종족주의의 근원을 파헤치는 장이다. 샤머니즘과 물질주의, 집단주의에 포획된 한국의 정신문화가 종족주의를 낳았고, 이는 대외관계에선 인접국 중 유독 일본에 대해서만 적대적인 반일 종족주의로 폭발했다. 개명천지에 국민 대다수가 이런 무녀의 진혼굿에 사로잡혀 있는 한 대한민국은 쇠망할 수밖에 없다는 강력한 경고를 발하는 내용이다.

이 책의 집필에는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김용삼 펜앤마이크 대기자, 주익종 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실장 등 이승만학당의 소속원 외에도 김낙년 동국대 교수와 정안기 서울대 경제연구소 객원연구원,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등 총 6인이 필자로 참여했다. 대부분은 한국 근현대 경제사 분야에서 뛰어난 실증 연구 업적을 낸 연구자들이다. 이들은 자신의 연구뿐 아니라, 그 동안 축적된 해당 분야의 많은 연구 성과를 폭넓게 섭렵하여 원고를 집필했다.

한편 '반일 종족주의' 출간을 기념하여 7월 17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광화문 아펠가모 연회장에서 북 콘서트가 열린다. 이 행사는 이승만학당과 펜앤드마이크가 공동주최하며, 펜앤드마이크를 통해 유튜브로 생중계를 할 예정이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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