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대법원 징용배상 첫 판결 8개월여 만에 공식 보복 발표...문재인은 대응책 갖고 싸우나?

한국 수출이 반도체 부진 등의 영향으로 7개월 연속 하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5% 감소한 441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전월(459억1천만 달러)에 비해서도 3.8% 감소한 수치다.

수입은 400억1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1% 줄었다.

한편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수출관리규정을 개정해 한국에 대해, TV·스마트폰 액정화면 부품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제조과정에 필요한 <리지스트>와 <에칭 가스(고순도불화 수소)> 등 3개 첨단소재의 수출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경제산업성은 양국간 "신뢰관계가 현저히 훼손됐기 때문에"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산케이 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일본 정부가 한국 법원의 징용노동자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조치로 한국에 대해 경제제재에 들어간다면서 "일본의 경제보복이 현실화하면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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