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일 교수, 펜앤 칼럼 등 묶은 '일거리와 일자리를 위하여' 출간
남성일 교수, 펜앤 칼럼 등 묶은 '일거리와 일자리를 위하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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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 노조-최저임금제 문제점 정면비판하고 "노사정위 없애라" 직격탄도
현실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진단과 비판, 정책적 대안까지 담아
펜앤드마이크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한경 등에 쓴 칼럼 선별해 수록
(좌) 책 '일거리와 일자리를 위하여' (우) 남성일 교수
(좌) 책 '일거리와 일자리를 위하여' (우) 남성일 교수

 대표적인 자유우파 성향 노동경제학자인 남성일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가 그 동안 펜앤드마이크 등 주요 언론매체에 쓴 칼럼을 묶어 단행본으로 만든 <일거리와 일자리를 위하여-남성일의 노동이야기>가 출간됐다.

최근 남 교수의 정년퇴임을 맞아 제자들이 주도해 출간한 이 칼럼집에는 남 교수가 지난해 펜앤드마이크에 기고한 <취업의 자유 박탈하는 최저임금제> <노동관련 대통령 헌법개정안의 문제점> <4차 산업혁명시대와 맞지 않는 근로시간 규제를 없애라> <대한민국은 경제적 불평등이 세계에서 가장 극심한 나라인가?> 등을 비롯해 1993년부터 지금까지 펜앤드마이크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한국경제신문 등 주요 언론매체에 일자리 문제, 노사관계 문제,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 현안과 정책에 대해 기고한 100여 편의 칼럼 중 70여 편을 선별해 수록했다. 

남 교수의 칼럼은 경제학자로서의 탄탄한 이론과 정연한 논리를 바탕으로 현실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진단과 비판은 물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자칫 딱딱하기 쉬운 인상을 주는 경제학자로서의 글로서는 보기 드물게 폭넓은 대중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좌파 성향이 우세한 국내 노동경제학 분야에서 강성 노조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나의 영혼을 담았다"라고 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던 노사정위원회에 대해 "노사정위 없애라"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남 교수는 책의 인사말을 통해 "노동시장은 당사자 간 자유선택이 최우선이라는 점, 당사자의 선택에 대한 규제는 일자리만 없애고 나아가서 국민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린다는 점, 노동조합은 근로자 보호의 명분일 뿐 실은 정치적 권력기구라는 점 등을 일관되게 강조했다"면서 "수십년 동안의 글 중에서 논지가 서로 충돌하는 글들이 없다는 점을 작은 위안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이장규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은 추천사에서 "남 교수는 교수로서의 열정과 업적이 남달랐을 뿐 아니라, 칼럼니스트로서도 명성이 높았다"면서 "지금 당장 정책화해도 손색없는 내용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고 평가했다.

남 교수는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모교인 서강대에서 오랫동안 강단에 섰다. 한국노동경제학회장과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의 노동 어떻게 할 것인가?> <쉬운 노동경제학> <자유주의 노동론> 등의 저서가 있다. 작년 1월 2일 펜앤드마이크 창간과 함께 객원 칼럼니스트로 위촉돼 독자들의 반응이 좋은 칼럼들을 많이 써 펜앤드마이크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큰 도움을 주었다. 남 교수는 이번 칼럼집을 출간하면서 가장 앞부분 세 편의 글을 모두 펜앤드마이크에 기고한 칼럼으로 선택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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