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교사 통계인 국제 교수-학습 조사 연구 결과 혁신적이지 않았다며 일침..."공교육 완전히 죽어버린 상황"
"참교육 혁신교육 운운하던 전교조, 대한민국 국가정신 부정하며 비뚤어진 대립적 세계관 아이들에게 주입"
"교육 주권, 선택권 학부모・교육 수요자・시장에 돌려줘야...좌파가 만들어낸 거짓 구호에 속아선 안 돼"

4월2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 바른미래당 탈당 기자회견을 진행하기 위해 입장 중인 이언주 국회의원.(사진=연합뉴스)
이언주 무소속 의원. (사진 =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탈당 전후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파탄을 강도 높게 비판해온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전교조를 두고 ‘기득권 꼰대’라며, 좌파가 만들어낸 교육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OECD가 주관하는 ‘국제 교수-학습 조사 연구(TALIS・Teaching and Learning International Survey)’ 2018년도 결과를 담은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동료들이 혁신적이라고 응답한 한국의 교사들은 OECD 평균에 못 미치는 하위권이었다”며 “혁신교육을 강조해온 진보교육감하에서 교사들은 별로 혁신적이지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

이 의원은 TALIS 연구 결과가 ‘전교조’의 문제라 진단했다. 그는 “소위 전교조가 주축이 된 좌파교육이 대한민국교육을 휩쓴 지 10~15년, 그들이 활동한 지는 30년이 넘었다”며 “처음에는 촌지 퇴출 운동을 하며 참교육, 참교육 하길래 모두가 그런 줄만 알았고, 평준화 교육이라길래 모두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될 거라고 믿었다. 나중에는 혁신교육 운운 자율성 창의성 하길래 그런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알고 보니 참교육을 외쳤던 전교조는 기득권 꼰대가 되어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국가정신을 부정하면서 비뚤어진 대립적 세계관을 아이들한테 주입한 것이었고, 평준화 교육은 하향평준화에 다양성이 무시된 획일적 교육으로 절대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는 구조였다”며 “혁신교육은 진정한 자유와 창의가 빠진 채 치열한 세계 경쟁의 현실을 일시적으로 도피하는 것이었고,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는 자율성이 빠진 형식적 프로그램에 머물러 있었다. 이제는 인권조례니 뭐니 아직 인격이 성숙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동성애 등 성적 취향이나 종북적 역사관이나 계급투쟁관을 심어주는 교육을 주입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파괴된 인성교육과 공적 의식, 경쟁 원리가 파괴되어 다른 경쟁국들을 따라잡지 못하는 인재양성시스템(으로) 우리나라의 공교육은 그전보다 더 추락하여 이제는 완전히 죽어버린 상황”이라며 “이제 교육의 주권을, 선택권을 학부모에게, 교육의 수요자에게, 시장에 돌려줘야 한다. 더 이상 교육공급층 즉 교육공무원과 전교조 등을 위한 교육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나 기관은 사회안전망으로서의 교육, 인성교육과 공동체교육에 집중해야 한다. 더이상 전교조 등 좌파가 만들어낸 거짓 구호에 속아서는 안 된다. 이제는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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