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이 김정은 대변인 노릇을 넘어, 빨갱이 언행 할 때 이 나라 군대는 김정은한테 통째로 상납된 것"
"무서워 못살겠어...외국으로 가던지, 하루빨리 文 끌어내리고 韓美동맹 강화해 김정은 처단하던지 해야"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펜앤드마이크)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펜앤드마이크)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5일 북한 소형 목선이 군의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삼척항까지 들어온 사건에 대해 "김정은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미 문재인을 포기했다는 걸 알아챘다. 문재인 말을 이젠 소 닭 보듯 한다는 걸 알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차명진 전 의원은 2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는 북한 목선의 느닷없는 출현 사태에 대해 사람들이 문재인에게 분노하며 '사과하라!'고 요구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 전 의원은 "문재인이가 김정은 대변인 노릇을 넘어 빨갱이 언행을 할 때 이미 이 나라 군대는 김정은한테 통째로 상납된 거다"라며 "대북 경계의식이 와르르 무너졌는데 고성능 레이더나 적외선 카메라가 무슨 소용이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소경한테 독일 광학안경 씌워 준 꼴 아닌가? 근데 뭘 이제 와서 새삼 문재인한테 사과하라고 핏대인가?"라고 재차 반문했다.

차 전 의원은 "내가 진짜 분노하는 대목은 딴 데 있다. 김정은, 이 놈은 피 한방울 안 흘리고 대한민국 군대를 접수했으면 그걸로 만족하고 죽치고 있지 뭐하러 쓰다 버리는 목선을 슬쩍 흘려 보내서 대한민국 '당나라 군대'를 만천하에 폭로하는가? 김정은의 의도는 뭘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보기엔 이렇다. 김정은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미 문재인을 포기했다는 걸 알아챘다"라며 "문재인 말을 이젠 소 닭 보듯 한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자기가 직접 나선 거다. 대한민국 국민한테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소리소문없이 뭐든 일거에 날려버릴 수 있고 누구든 멱을 딸 수 있다는 걸 보여 준 거다"라고 강조했다.

차 전 의원은 "그래서 '남조선 식민지 국민들은 살고 싶으면 하루 빨리, 더 많이 상납하라'고 협박한 거다"라며 "나같은 멸공 인사에게는 '주둥아리 잘못 놀리면 쥐도 새도 모르게 멱을 따버리겠어'라고 협박한 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차 전 의원은 마지막으로 "문재인은 아마 지금 이렇게 독백할 거다. '거봐, 내가 뭐라 했나? 아낌없이 퍼주자 했지? 그리고 차명진, 입 함부로 놀리지 말라 했지?"라며 "무서워 못살겠다. 외국으로 가던지, 하루 빨리 문재인 끌어내리고 한미동맹 강화해서 김정은 처단하던지 해야겠다"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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