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공사 구분도 못하는가...김 여사 완장행세가 국가 리스크"
"여성정책 운운했다는데...누가 그녀에게 여성정책을 맡겼나? 실로 제멋대로"
"文의 머리 꼭대기에 앉아있기에...文은 물론 靑누구도 이런 행패 말리지 못하는 것"
"이런 천박한 靑은 처음 봐...이런 저질 국가에 국민 노릇하며 살아야 하나"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사회적 공헌을 한다는 명분으로 삼성·SK 등 대기업 CEO급 인사들과 청와대에서 비공개 오찬을 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 부인이라는 위세를 등에 업고 사람을 불러서 밥을 산다며 온갖 위세를 부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정규재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숙 국정농단 사건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한 뒤 "우리는 김정숙을 그 어떤 공직에도 뽑은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그녀는 대통령 문재인의 아내로서 공적 예우를 받고 있을 뿐이다"라며 "그런데 그녀가 예우를 넘어 민간기업의 CEO들을 불러서 청와대 밥을 축내고 그럴싸한 훈시와 격려를 한다는 자체가 최순실을 능가하는 '국정농단'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참 개판이다. 대체 문재인이라는 자는 공사구분이 없는 사람이다"라며 "대통령 부인이라는 위세를 등에 업고 사람을 불러서 밥을 산다며 온갖 위세를 부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재계 CEO들의 부인을 불러서 나랏돈 쓰며 밥을 산다는 것도 어울리지 않는 일인데 그녀가 남성 CEO들을 불러 무엇을 했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여성 정책 운운했다는데 누가 그녀에게 여성정책을 맡겼나? 실로 제멋대로다"라며 "문재인의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기에 문재인 본인은 물론 청와대 그 누구도 이런 행패를 말리지 못하는 것이다. 대체 이 나라를 조선시대로 끌고 가자는 것인가"라고 했다.

정 대표는 마지막으로 "이런 천박한 청와대는 처음보았다"라며 "노무현의 부인으로부터 배운 것인가. 별의별 루머가 많았던 터였는데 문재인은 그것으로부터 영부인의 처세를 배웠는가. 참 이런 저질 국가에 국민 노릇하며 살아야 하나"라고 개탄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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