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웹사이트 화면 캡처
38노스 웹사이트 화면 캡처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12일(현지시간) 북한 신포 조선소에서 신포급 탄도미사일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잠수함을 계속 건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최근 촬영된 상업위성사진을 토대로 건조용 건물 인근에서 부품과 장비의 움직임이 관측됐다며 또 다른 신포급 탄도미사일 잠수함 건조를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MBM) 1기를 탑재하는 2000톤급(신포급) 디젤 잠수함을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그 동안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신포 조선소에서는 3년 전부터 SLBM 탑재 잠수함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8노스는 선박 계류장에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5일 사이에 크레인 추정 물체 12개가 일정 간격으로 설치되는 등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크레인들은 잠수함 출입구과 수중 발사를 위한 바지선에 경량 부품과 장비를 내릴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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