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스북 사용자 "단일팀 유니폼 인공기 떠오른다"… 압도적인 비판여론

남북단일팀 구성으로 교체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이 인공기를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네이버댓글 캡처)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친북적 행태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여자 아이스하키팀 남북단일팀 강행한 것을 두고 각종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단일팀의 새 유니폼을 두고도 비판이 제기됐다. 유니폼 색상이 인공기를 떠올리게 한다는 것이 비판의 이유다.

지난 4일 있었던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처음 공개된 단일팀의 유니폼을 두고 ‘북한 인공기를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 여론이 네이버 및 페이스북 등에서 일어나고 있다.

네이버뉴스에 게재된 단일팀 유니폼 기사(연합뉴스 작성)에는 5일 현재 비판 댓글이 압도적으로 많이 달리고 있다. 전체 79개의 댓글 중에 단일팀의 유니폼이 인공기를 떠올린다는 것을 부정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

‘별만 넣으면 완벽한 인공기“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일부 네티즌들이 ’단일팀 전 대표팀의 유니폼도 색깔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댓글을 올리며 인공기를 떠올리게하는 새로운 유니폼에 대해 옹호하는 듯한 댓글을 남기기도 했지만 반응은 미미했다.

페이스북 역시 단일팀 유니폼에 대한 비판으로 가득했다. 특히 탈북자 출신인 이애란 (사)자유통일문화원 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일팀의 유니폼 사진과 함께 "북한에서 북한사람이 만들어 왔군요"라며 비판 여론에 불을 지폈다.   

또 이 원장은 “북한은 늘 이런 형식의 옷을 만듭니다"라며 "인공기를 상징하기위해서지요”라고 덧붙였다. 북한 출신인 이 원장의 글에 대해 다수의 페이스북 사용자들도 동의했다. 

이 밖에도 페이스북에는 "태극기가 없는 유니폼을 입고 뛰는 선수는 이미 대한민국 선수가 아니다", "유니폼이 인공기", "문동무 별이 빠졌잖소"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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