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대, 자유대한호국단, 턴라이트 등 3개 시민단체가 민노총을 불법폭력집단으로 규정하고 민노총 지도부를 즉각 구속할 것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전국 250개 경찰서와 17개 지방경찰청 앞에서 벌이고 있다. 이들 단체는 민노총의 공격에서 부상을 당하고 있는 젊은 경찰들을 보호하라는 요구도 함께 하면서 경찰 내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11일부터 18일, 25일 등 매주 화요일에 이들 단체들은 전국 250개 경찰서와 17개 지방경찰청 앞에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민노총 수뇌부의 구속'과 민노총으로부터 젊은 경찰들을 보호해 달라'는 요구를 담아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한다.

자유대한호국단의 오상종 대표는 10일 펜앤드마이크와의 통화에서 "법치를 무시하고 폭력집단으로 변한 민노총 지도부를 전원 구속해야 한다"며 "마구잡이로 폭력을 행사하는 민노총에 맞서는 경찰들은 위협적이라는 이유로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헬멧도 착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젊은 경찰들의 부상이 끊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오 대표는 "경찰서 앞에서 민노총 지도부의 구속과 민노총으로부터 경찰을 보호하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이미 했었는데 경찰들 반응이 아주 좋다"며 "많은 국민들이 이번 1인 시위에 동참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자유연대, 자유대한호국단, 턴라이트 등 3개 단체는 민노총이 해체되는 그날까지 경찰에 대한 지지와 민노총 지도부에 대한 구속수사 요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불법폭력집단 민노총 지도부 즉각 구속'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과 '경찰 수뇌부는 민노총으로부커 젊은 경찰을 보호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은 서울 광화문역 5번 출구에 위치한 자유연대 캠프에서 받을 수 있다.

소재지가 지방에 있거나 다른 일정으로 자유연대 캠프를 방문하기 힘든 사람들은 도화지에 민노총 지도부를 규탄하고 민노총의 폭력으로부터 경찰을 보호해야 한다는 내용을 적어 1인 시위를 하는 스냅사진이나 10초짜리 영상을 자유대한호국단에 보내 동참의사를 밝히면 된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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