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 대표 "우익은 '거짓말'에, 좌익은 '진실'과 '사실'에 화내...민경욱 대변인 발언 잘못된 곳 없다"
정규재 대표 "우익은 '거짓말'에, 좌익은 '진실'과 '사실'에 화내...민경욱 대변인 발언 잘못된 곳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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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非현실적 발언 하고 있는 것...민 대변인이 잘못된 말 하고 있는 것 아냐"
"대한민국, 고함만 내지르고 헛소리를 많이 떠들기만 하면...문제가 해결되는 그런 나라"
"헝가리에서 사고가 났는데...대통령이 노란 구호복 갈아입고 '생쇼'하는 정말 이해 불가능한 나라"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이 지난달 30일 발생한 헝가리 유람선 참사 관련,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골든타임 3분' 발언에 대해 "대통령이 비현실적 발언을 하고 있는 것이지, 민 대변인이 잘못된 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규재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경욱 대변인의 발언은 잘못된 곳이 없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한국당의 민 대변인이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골든 타임은 3분밖에 안되는데'라고 말한 것을 두고 좌익 정당들이 발끈하는 모양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원래 우익은 거짓말에 화를 내고 좌익은 진실과 사실에 화를 낸다"며 "허둥대면서, 열렬히 뒷북을 치면서, 소위 구조대라는 이름의 지원단을 보내면서 '한 명이라도 구해내라. 속도가 문제'라며 호들갑을 떨고 있는 대통령이 비현실적 발언을 하고 있는 것이지, 민 대변인이 잘못된 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대한민국은 과잉된 비(非)과학적, 비현실적 헛소리는 내뱉는 것이 정당화되는 그런 원시 주술적 국가다"라며 "고함만 내지르고 헛소리를 많이 떠들기만 하면 문제가 해결되는 그런 나라다"라고 했다.

정 대표는 마지막으로 "미개한 나라도 아니고, 헝가리에서 사고가 났는데 한국의 대통령이 노란색 구호복을 쌩하니 갈아입고 '생쇼'를 하는 정말 이해 불가능한 나라다"라고 개탄했다.

한편 민경욱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헝가리 유람선 참사 발생 5시간이 지난 후 '속도'를 강조하며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활동을 지시한 것을 두고 "안타깝다.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민 대변인은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구조대를 지구 반 바퀴 떨어진 헝가리로 보내면서 '중요한 건 속도'라고 했다"는 문장을 덧붙였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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