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 대북 지원금의 26% 지원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9~16일 방문할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3국이 올해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에 총 480만 달러(약 57억원) 가량을 공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자금추적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스웨덴은 402만 4672달러(약 48억원), 노르웨이는 43만 2726달러(약 5억원), 핀란드는 33만 6700달러(약 4억원)를 국제기구의 대북사업에 각각 지원했다.

이들 3개국이 지원한 480만 달러는 OCHA 자금추적서비스에서 확인되는 올해 전 세계 대북 지원금의 26.1%에 해당한다.

특히 스웨덴은 북한 내 식수와 식량 공급 사업을 벌이고 있는 컨선월드와이드와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등 유엔 산하 기구, 스웨덴 적십자사의 인도적 지원사업에 총 4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노르웨이는 노르웨이 적십자사에 기금을 출연했다. 핀란드는 북한 내 감자 증산을 목표로 하는 비정부조직 핀란드개발협력기구(FIDA)에 지원금을 냈다.

한편 OCHA 자금추적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북유럽 국가 덴마크도 민간구호단체 ‘미션이스트’의 북한 어린이, 임산부 식량지원사업에 9만 439달러(약 9600만 원)를 지원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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