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의 "상식 지키라"는 비판 되받아쳐..."文정권이야말로 역대 최악의 비상식 정권"
황교안, 文의 "상식 지키라"는 비판 되받아쳐..."文정권이야말로 역대 최악의 비상식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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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文정권 사람들의 '상식 밖' 행동 지적하며 일침
"지금 우리나라에서 기본 상식 가장 안 지키는 분 누구?"
"고통받는 국민 외면하고, 국회 농락하는데...이게 과연 상식이고 기본인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전날(29일) 한국당을 향해 "기본과 상식을 지켜야 한다"고 비판한 문 대통령에게 "문재인 정권이야말로 역대 최악의 비상식 정권"이라며 맞섰다.

황교안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우리나라에서 기본 상식을 가장 안 지키는 분이 과연 누군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어제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 통화내용 공개와 관련해) 우리 당을 향해 기본과 상식을 지켜달라 요청했는데 총선을 1년 안 남긴 시점에 국가정보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선거책임자가 기자까지 동석해 4시간 넘게 자리를 가진 것은 과연 상식에 맞는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양정철은 문 대통령의 복심이라 알려져 있는데 이런 사람이 이 시기에 국정원장을 만난 게 과연 상식에 맞는 일인가"라고 재차 강조한 후 해당 모임에서 총선과 관련된 언급이 없었다는 설명을 두고 "도대체 그 말을 누가 믿겠는가. 국민이 반대하는 선거법을 패스트트랙으로 밀어붙이는 것도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또 전날 '산불피해 후속조치 대책회의'에 관계부처 차관들과 실무자들이 불참한 것에 대해 "도저히 상식적이라 할 수 없다. 6개 부처 차관, 한전(한국전력공사) 부사장이 일제히 불참했는데 청와대에서 불참 지시를 내린 것이 아닌가"라며 "재난으로 고통받는 국민을 외면하고 국회를 농락하는데 이게 과연 상식이고 기본인가"라고 개탄했다.

황 대표는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대해선 "북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체라 우기고, '단도 미사일'이라 말하는 게 과연 상식에 맞는 일인가"라며 "미국은 탄도 미사일이라고 확인했고, 북한도 탄도 미사일을 주장하는데 여전히 분석 중이라는 청와대는 비정상 아닌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황 대표는 마지막으로 이날 새벽 헝가리에서 유람선 침몰 사고로 한국인 탑승자 33명 중 7명이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언급하며 "현지에 심한 폭우가 내리고 있다는데 수색작업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지 매우 걱정된다. 외교당국은 현지와 신속하고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우리 국민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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