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밤, 서울시내 곳곳서 울려퍼진 “문재인 OUT”...“문재인 정권은 무능-무책임-무대책 정권”
초여름 밤, 서울시내 곳곳서 울려퍼진 “문재인 OUT”...“문재인 정권은 무능-무책임-무대책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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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제6차 장외집회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개최
황교안 대표 “문재인 정권은 무능-무책임-무대책 정권”
나경원 원내대표 “문 대통령이야말로 좌파 독재의 화신...우리는 자랑스런 기적의 후예”
행동하는 자유시민 “다음세대 파탄으로 모는 文정부 경제정책 국민에게 알려야”
청년 시민단체 '전대협‘, 패러디와 역설의 '문재인 정권퇴진 촛불집회' 개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6번째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장외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6번째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장외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5일 저녁 서울 시내 곳곳에서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규탄하는 집회들이 열렸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를 개최했다. ‘행동하는 자유시민’은 ‘문정부 경제파탄 자유시민 규탄대회’를, 청년 시민단체 '전대협'은 '문재인 규탄 촛불집회‘를 열었다. 초여름의 더위가 수그러들 무렵 거리로 나선 수만 명의 시민들은 문 정권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6번째 대규모 장외집회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주요 당직자,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당원, 지지자 등 5만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 황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문재인 정권을 ▲무능 정권 ▲무책임 정권 ▲무대책 정권으로 규탄하면서 “선거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이를 철회하면 국회로 들어가 민생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지난 18일 동안 전국 4000km를 달리며 민생투쟁을 했다.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어렵고 힘든 국민들의 삶의 모습을 보았다. 한결같이 ‘살기 어렵다’ ‘못 살겠다’ ‘힘들다’고 했다”며 “누가 이 나라를 이렇게 망쳐놓았나? 좌파폭정을 막아내야겠다고 단단히 결심하게 됐다. 경제를 살려내고 민생을 일으키고 우리 안보를 지켜내야 한다. 이 정부의 폭정에 맞서 싸워야 한다. 이겨야 한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무능한 정권”이라며 “지난 분기 우리나라 성장률은 마이너스로 OECD 꼴찌”라며 “일본, 미국은 일자리 걱정이 없는데 우리나라는 역대 최악의 실업률 25%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무책임 정권”이라며 “최저임금 올려 소상공인, 자영업자 무너뜨리고 서민경제 망가뜨렸다. 멀쩡한 원전을 탈원전 정책으로 망가뜨렸다. 4대강보 해체해 농민들이 물 때문에 고생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또한 “문재인 정권은 무대책 정권”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내년 예산을 500조로 정했다. 불과 5~6년 만에 국가예산이 340조에서 500조로 뛰었다. 이 예산은 모두 국민이 부담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황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60%가 국회의원 10%를 줄이는 자유한국당 선거법 개정안에 찬성했다”며 “선거법 개정안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것을 사과하고 철회하면 국회로 들어가 민생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좌파 독재를 곳곳에서 펼치고 있는 문 대통령이야말로 좌파 독재의 화신”이라며 “저희는 자랑스러운 기적의 후예다. 기적의 후예는 대한민국이 몰락하는 것을 지켜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한번 서울을 보라. 저 높은 빌딩.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럽다”며 “대한민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바뀐 유일한 나라다. 그래서 번영과 기적의 후예”라고 했다.

그는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에는 신(新)독재 4단계가 나온다”며 “첫 번째 위기에 정권을 잡고, 두 번째 적만 끊임없이 찾아다니고, 세 번째 방송과 사법부를 장악하고, 네 번째 선거법을 고친다”고 했다. 이어 “바로 이 독재 좌파의 길로 가는 문재인 정권을 막아내자”고 했다.

 

자유우파 시민단체 ‘행동하는 자유시민(공동대표 이병태, 이언주)’은 오후 7시부터 동화면세점 앞에서 처음으로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무너진 서민경제 밥상이 통째로 날아갔다’를 주제로 문재인 정부의 경제 파탄 정책을 규탄하는 토크쇼와 문화공연을 함께 겸했다.

이병태 공동대표는 펜앤드마이크(PenN)와의 인터뷰에서 “다음세대를 파탄으로 모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국민과 함께 분노하고 저지하기 위해 오늘 집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영업자, 중견기업, 일반기업, 대기업 경영자들도 모두 어려운 상태”라며 “그동안 좌파가 활동할 때 우파는 침묵해서 나라가 어려워졌다. 독재정부가 두려워 침묵하지 말고 당당하게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외치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언주 공동대표(무소속 국회의원)는 “오늘 집회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모순된 경제정책과 거짓말들을 지적하고 국민이 권력의 노예가 되어가는 상황을 비판했다”며 “국민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길거리로 나왔다”고 말했다.

 

청년 시민단체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은 이날 저녁 종로구 교보문고 앞에서 패러디와 역설의 정권 비판 집회 ‘제3회 문재인 퇴진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김정식 전대협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에 정책 수정을 요구하며 “정책을 수정할 수 없다면 퇴진을 요구한다. 오늘 촛불집회는 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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