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판매량이 322만장을 돌파하며 김건모가 1995년 세운 한국 기네스 기록을 24년 만에 갈아치웠다.

9일 한국 공인 음악차트인 가온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는 지난달 12일 발매 이후 19일 만에 322만9032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4월 월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2011년 가온차트가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다 판매량이자 기네스북에 등재된 1995년 김건모 3집 ‘잘못된 만남’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1995년 1월 1일 발매된 김건모 3집 ‘잘못된 만남’은 그해 4월 19일 기준 252만5712장이 판매되면서 기네스북에 올랐다.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는 발매 전 선주문만 268만장에 달했으며 발매 주에만 213만장이 판매됐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9월 발표한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로 149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가온차트 단일 앨범 최다 판매량 기록을 세웠다. 이어 지난해 5월 발표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轉 Tear)’는 184만장, 8월 발표한 3집 리패키지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結 Answer)’는 219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자신들의 기록을 자체 경신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방탄소년단의 신곡 지난 12일 발매한 새 앨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비디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K팝 그룹 가운데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등 총 3가지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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