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3차 美北정상회담 개최하려면 실질적 진전 여건 조성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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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19.04.30 13:54:24
  • 최종수정 2019.04.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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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9일 워싱턴의 의회 전문지 '더 힐'이 주최한 대담에서 북한 문제 등에 관해 언급했다(미 국무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9일 워싱턴의 의회 전문지 '더 힐'이 주최한 대담에서 북한 문제 등에 관해 언급했다(미 국무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3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서는 먼저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은 계속적인 대북 경제 제재가 북한 비핵화 달성을 도울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제재 이행을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의회 전문지 ‘더 힐’이 주최한 대담에서 ‘북한과의 3차 정상회담이 여름까지 열릴 수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나는 모른다”면서도 “두 정상이 만날 경우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며 “미국과 북한이 할 수 있는 것들과 그 범위, 그리고 앞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갈 수 있는 경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북 비핵화 협상에 대해선 “어려운 도전과제”라며 “(이 문제가) 풀리지 않았던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대북제재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지속적인 경제적 압박으로 북한을 비핵화 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는 것”이라며 자신의 팀이 동맹국인 일본, 한국과 협력해 제재유지를 위한 전 세계적 연대를 만들기 위해 모스크바와 베이징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북 협상에서 자신을 배제하라는 북한의 요구에 대해 “그것은 대통령이 결정한다”며 “우리는 자신의 카운터파트가 누가 될지 결정하지 않으며 누가 미국을 대표할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여전히 (대북협상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석방 과정에서 북측에 지급된 돈은 없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밝혔듯히 현 행정부에서 인질 석방을 위해 돈이 지급됐던 적은 전혀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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