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국 무시에 해외 전문가 "文대통령 얼굴에 침 뱉은 격...다 쓴 타월처럼 버려"
北, 한국 무시에 해외 전문가 "文대통령 얼굴에 침 뱉은 격...다 쓴 타월처럼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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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의가 수도꼭지처럼 틀면 나오는 줄 아나?"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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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판문점 선언 1주년 행사에 불참하면서 오히려 대한민국을 비난하는 입장을 발표하는 등 한국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에 대해 해외 전문가들이 “어리석은 행동이며 북한 상황은 1년전에 비해 달라진 게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 27일, 북한은 ‘4.27 판문점 선언’에 불참했다. 정부는 지난 22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에 행사 계획을 통지했으나 북한은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전문가 에이든 포스터 카터 영국 리즈대 명예교수는 최근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기고한 글 ‘북한의 한국 무시가 왜 불공평하고 어리석은가’에서 한국을 무시하는 북한 행태를 “문재인 대통령 얼굴에 침을 뱉는 것(spitting in Moon’s eye)으로, 짧은 생각에서 나온 어리석은 짓”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을 ‘배은망덕한 거지’로 지칭하며 “김정은은 한국의 선의가 마치 수도꼭지처럼 그가 원할 때 틀기만 하면 나오는 것으로 아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한국을 향해 ‘오지랖 넓은 중재자’ 등의 표현을 쓴 것과 관련해서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두 차례 주선해 준 데 대해 감사는 못할 망정 문 대통령을 ‘다 쓴 타월’처럼 치워버렸다”고 비판했다.

마크 피츠패트릭 전 국무부 비확산 담당 부차관보는 판문점 선언과 관련, "남북 관계와 긴장 완화 면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판문점 선언 1주년에도 가장 큰 위협인 북핵 프로그램은 줄어들지 않았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에 전했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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