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사진-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의 메인앨범 차트인 '빌보드200'에서 세 번째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2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새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가 '빌보드 200'에서 세 번째 1위를 했다고 발표했다. 

보통 빌보드 최신 차트 관련 기사는 1~2일 전에 공개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 발표한 ‘맵 오브 더 솔’ 판매량이 압도적이자 최신 차트 발표 관련 예고 기사를 1주 앞당겨 보도했다.

빌보드가 인용한 음반 판매 집계회사 닐슨뮤직에 따르면, 19일까지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는 23만장이 팔렸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한국 가수 최초 이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해 8월 발표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다시 해당 차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3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 정상에 올려놓는데 11개월이 걸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1년도 안 돼 앨범 세 개를 '빌보드 200' 1위에 올린 뮤지션은 영국 밴드 '비틀스' 이후 처음이다. 비틀스는 1995년 12월9일부터 1996년 11월16일까지 사이에 앤솔로지 시리즈 3개를 잇따라 정상에 올렸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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