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측에 北인공기 배치' 방송사고 낸 연합뉴스TV, 보도국장 등 보직해임
'文대통령측에 北인공기 배치' 방송사고 낸 연합뉴스TV, 보도국장 등 보직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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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 보도국장·김가희 뉴스총괄부장 등 각각 보직해임…추후 징계위까지 열릴 듯
사진=연합뉴스TV 보도화면 캡처

연합뉴스TV가 전날(10일) 한미정상회담을 설명하는 보도에서 문재인 대통령 측에 북한 인공기 그래픽을 배치해 논란이 된 방송 사고와 관련, 보도국장 등 책임자들을 11일 보직 해임했다. 

연합뉴스TV 조성부 사장은 이날 이성섭 보도국장과 김가희 뉴스총괄부장을 각각 보직 해임했다. 추후 징계위원회도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TV는 앞서 10일 오후 뉴스프로그램인 '뉴스워치' 2부에서 문 대통령의 방미(訪美) 소식을 전하면서, 앵커백 화면에서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 앞에 북한 인공기와 성조기를 나란히 배치했다.

해당 화면이 논란이 되자 연합뉴스TV는 같은날 저녁 '뉴스리뷰' 방송 전에 사과했다. 이 매체는 "북미(미북) 교착상태를 타개하자는 의미를 강조하다가 벌어진 제작진의 중대한 판단착오"라며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가기간통신사 연합뉴스의 대주주인 뉴스통신진흥회는 15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인공기 그래픽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진흥회는 연합뉴스TV 사장을 겸하고 있는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에게 참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기호 기자 rlghdlfqj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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