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후보자, 갑질이 몸에 배어...장관되면 국민에게도 갑질할 것"
"자기 자식은 대한민국 학교에 보내지 않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이런 자를 3번이나 국회의원으로 뽑아준 유권자도 문제...그렇지만 장관은 절대 불가"
"집을 3채 가지고 재산신고만 43억이면서도 서민행세 혼자 다하는 위선자"
"더 이상 대한민국 공직자는 꿈도 꾸지 못하도록 막아야"

김문수 전 경기지사. (사진=펜앤드마이크)
김문수 전 경기지사. (사진=펜앤드마이크)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청문회 과정에서 '적반하장' 식의 태도를 보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반드시 낙마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영선 후보자가 반드시 낙마해야 하는 네 가지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김 전 지사는 "첫째, 이건 장관 후보로 '청문' 받으러 나온 게 아니라, '황교안 공격수' 하러 나왔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 갑질이 몸에 배어, '을'인데도 갑질을 계속하고 있네요"라며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안하무인입니다. 이런 자가 장관이 된다면, 국민에게도 계속 갑질하고 있을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또 "셋째, 자기 아들은 초등학교부터 외국인 학교에 집어넣더니, 중학교는 일본에, 고등학교는 미국에, 대학교도 미국에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자기 자식은 대한민국 학교에 보내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런 자를 3번이나 국회의원으로 뽑아준 유권자도 문제입니다. 그렇지만 장관은 절대 불가입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넷째, 집이 세 채나 있는 다주택자인데, 일본에 한 채, 국내에 두 채 있는데, 자기 지역구인 구로을에는 오피스텔만 빌려 있습니다"라며 "국회의원은 집이 한 채뿐인 경우에도 우선 지역구에서부터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전 지사는 마지막으로 "몸에 밴 갑질 체질, 대한민국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자식교육, 집을 3채 가지고 재산신고만 43억이면서도 서민행세 혼자 다하는 위선자,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 공직자는 꿈도 꾸지 못하도록 막아야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