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가상화폐 광고를 금지하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연합뉴스 제공)

 

페이스북이 가상화폐 광고를 금지시키면서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가치가 1만 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블룸버그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보다 11.8% 떨어진 9천5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광고 금지와 미국의 가상화폐 단속을 강화가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페이스북은 가상화페 광고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가상화폐 관련 기업의 잦은 사기와 속임수를 이유로 관련 광고를 전면 금지한다"며 "사람들이 사기나 속임수에 대한 두려움 없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접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광고 금지 규정은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에도 적용된다. 이로써 전 세계 20억명이 쓰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가상화폐 광고를 금지한 것이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최근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어라이즈뱅크'의 신규가상화폐공개(ICO)를 제재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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