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호황으로 창립 80년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전체 매출액 239조5800억원, 영업이익 53조6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부문에서만 영업이익 35조원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D램과 낸시플래시 등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여전히 따라잡지 못하는 가운데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도 개선될 가능성이 커 올해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황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였고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판매 확대로 매출이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도 반도체 사업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큰 폭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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