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중추신경계 신약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이 지난 21일 FDA의 허가 관문을 통과했다. 지난 1993년 SK그룹이 신약 개발에 나선 후 26년 만의 성과다. 

지금까지 FDA 허가를 받은 국산 신약은 LG화학의 항생제 '팩티브'(2003년)와 동아에스티의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2014년), SK케미칼의 혈우병 신약 '앱스틸라'(2016년) 등 3개뿐이다.

SK바이오팜은 '솔리암페톨'이 글로벌 연 매출 1조 원의 신약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혁신 신약의 글로벌 상업화 성과를 통해 연구, 임상개발뿐 아니라 생산 및 판매까지 독자적으로 수행 가능한 '글로벌 종합제약사(FIPCO)'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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