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 4시41분 北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서 규모 2.8 지진…"유발지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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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호 정치사회부 기자(경력직)

  • 최초승인 2019.03.21 11:10:56
  • 최종수정 2019.03.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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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오전 7시31분엔 황해도 옹진 남서쪽 해역서 규모 2.7지진
올해 들어 한반도에서 규모 2.0이상 지진 24번째 일어나
3월21일 오전 4시41분쯤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5km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역은 북한이 총 6차례 핵실험을 자행해온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북쪽으로 약 1㎞ 떨어진 곳이다.(사진=기상청 제공) 

21일 오전 4시41분쯤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5km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41.31도, 동경 129.08도로 분석됐다. 북한이 총 6차례 핵실험을 자행해온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북쪽으로 약 1㎞ 떨어진 곳이다. 지진 발생 깊이는 10㎞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 자연지진이며, 유발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발지진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지각에 변형이 생겨 발생하는 자연지진의 일종이다. 북한 핵실험 이후 길주 근처에서는 이런 유형의 지진이 몇 차례 발생한 바 있다.

한편 북한에서는 이날 오전 7시13분쯤에도 황해도 옹진 남서쪽 43㎞ 해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발생 지점을 북위 37.56, 동경 125.20으로 분석했다. 발생 깊이는 6㎞다. 기상청은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올해 들어 한반도에서 일어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이 사례까지 총 24번째다.

한기호 기자 rlghdlfqj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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