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권, 국민을 바보로 알고 조롱하는 듯해...지금 국민들 분노로 터지기 일보직전"
"정부는 통계를 조작하거나 거짓말로 국민을 호도할 궁리를 더 이상 하지 말라"
"文대통령, 엉터리 경제정책으로 실직한 가족들이 흘린 피눈물 생각하며 석고대죄해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경기 광명시을‧재선)이 노인 공공 일자리 증가를 두고 "경제활동 참가율이 상승하면서 실업률과 고용률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자화자찬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국민을 바보로 알고 조롱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언주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차라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요. 문재인 정권. 이거 완전히 삼류사기꾼들 아닙니까?"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한창 일해야 할 30~40대 가장들의 탄탄한 직업은 다 망하게 해놓고 노인들 풀뽑고 휴지줍는 일자리 국민세금으로 왕창 늘려서 일자리 늘었다고 좋아하다니 설마 국민들이 실체를 모르겠습니까?"라며 "국민을 바보로 알고 사기치고 조롱하는 듯한데 지금 국민들 분노로 터지기 일보직전입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대로 가면 갈수록 심해질텐데 우리 젊은이들, 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일자리라는게 일거리가 있어야 생기는 거고 그래야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건데 일거리가 없는데도 억지로 세금으로 인위적으로 일자리 만들면 그게 경제 활력에 도움이 됩니까?"라며 "결국은 국민혈세로 돌려막기 하는 것 아닙니까? 사회 전체의 부가 증가하는 겁니까?"라고 자문했다.

아울러 "결국 여기서 공공근로 등 정부가 억지로 만들어내 세금으로 돌려막기한 노인 일자리는 진정한 일자리라고 볼 수 없습니다"라며 "결국 줄어들기만 한 겁니다. 정부는 통계를 조작하거나 거짓말로 국민을 호도할 궁리를 더 이상 하지 마십시오"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국민들 다수가 이제 이 정도는 무슨 상황인지 다 압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쯤 되었으면 이제 국민들에게 일자리 상황판, 일자리 대통령 운운하며 호들갑떨었던 자신을 반성하고, 엉터리 경제정책으로 실직한 사람들, 길거리에 나앉은 그들이, 가족들이 함께 흘린 피눈물을 생각하며 석고대죄해야 합니다"라고 비판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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