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업계 "주말에 영업하지 말라는 '사회적 대타협' 인정 못해"
카풀업계 "주말에 영업하지 말라는 '사회적 대타협' 인정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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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공정한 사업기회를 줄 수 있도록 다시 논의해주기를 요구"

카풀업계가 최근 정부·여당과 택시업계, 카카오모빌리티의 합의안에 대해 정면 비판하며 "이번 합의안은 제2 벤처 붐을 일으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뜻에 정면으로 역행한다"고 밝혔다.

풀러스·위모빌리티·위츠모빌리티 등 카풀 스타트업 3사는 14일 출퇴근 시간에 한정해 카풀을 허용하는 내용의 사회적 대타협기구 합의안에 대해 공동입장문을 내고 재논의를 요구했다.

최근 정부·여당과 택시업계, 카카오모빌리티가 참여한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카풀 서비스를 출퇴근 시간인 오전 7∼9시와 오후 6∼8시에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하는 내용의 합의안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카풀 스타트업 3사는 "카풀업계는 이번 합의를 인정할 수 없으며, 기득권만의 대타협기구 협의를 전면 무효화하고 누구에게나 공정한 사업기회를 줄 수 있도록 다시 논의해주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자가용을 포함한 장래에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새로운 운송수단을 도입하려는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의 싹을 자른 것"이라며 "신규 업체의 시장 진입을 막는 대기업과 기득권끼리의 합의"라고 지적했다.

또 "사회 전 영역에서 혁신을 막고 스타트업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실험하기 두렵게 만드는, 대한민국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며 "제2 벤처 붐을 일으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뜻에 정면으로 역행한다"고 비판했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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