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일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날짜가 언제인지 볼 것이고 조금도 서두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그 합의가 옳았으면 하고 우리에게 좋은 합의가 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급진전하던 미중 무역협상은 최근 들어 속도 조절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정상회담 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우리가 회담 날짜를 정했는지에 대해 말하자면 아직 그렇게 하지 않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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