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을 만나 절절하게 했던 말 벌써 잊은 모양이다"
"아마 중증 치매이지 싶어...이렇게 말하면 야당대표 모욕죄에 해당?"
"일부 광주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자명예훼손죄를 범하고 있는지도"
"이해찬, '한국 대통령이 北대변자'라는 말에 모욕감 느꼈다면...먼저 노무현 말에 모멸감 느꼈어야"
"상대당 원내대표 발언을 윤리위로?...그럴 바엔 노무현부터 법정 불러내 국민모욕죄, 헌법모독죄로 부관참시 해야 하지 않겠나?"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은 12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문 대통령은 '김정은 수석 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는 국회 연설 내용을 두고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죄"라고 얘기한 데 대해 "이해찬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을 만나 절절하게 했던 말을 벌써 잊은 모양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정규재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의 변호인' 발언은 노무현이 했다! 이 밥통들아"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해찬은 아마 중증 치매이지 싶다. 이렇게 말하면 야당대표 모욕죄에 해당하는지 모르겠다"며 "국가원수 모독죄라는 형법 규정이 벌써 30년 전에 폐기된 법조항인 줄을 이해찬이 잊었다는 사실을 책망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해찬은 아마도 일부 광주사람들이 좋아하는 사자명예훼손죄를 범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해찬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을 만나 절절하게 했던 말을 벌써 잊은 모양이다"라며 "노무현은 김정일을 만나 '나는 북한의 대변자요, 변호인'이라고 했던 것을 벌써 잊었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한국 대통령이 북한의 대변자라는 말에 이해찬 씨가 굳이 국가원수 모독 혹은 일반적 모욕감을 느꼈다면 먼저 노무현의 말에 대해 심한 국민적 모멸감을 느꼈어야 마땅하다"라며 "민주당 의원이라는 자들도 참 웃기는 사람들이다"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마지막으로 "상대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윤리위로 끌고가겠다니. 그럴 바엔 노무현부터 법정에 불러내 국민모욕죄, 헌법 모독죄로 부관참시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에라이 인간들하고는"이라고 개탄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