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연합뉴스)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첫 여성 1급 공무원이 탄생했다.

유명희 통상교섭실장(51)은 29일 상공부가 설립된 1948년 이래 산업부에서 70년 만에 처음으로 1급 여성 공무원이 됐다.

유 실장은 서울대 영문과 출신으로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한 이후 총무처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1955년 통상산업부(현 산업통상자원부)가 선발한 첫 번째 여성 통상 전문가가 됐다.

이후 1998년 외교부에서 통상교섭본부 자유무역협정정책과장, 자유무역협정서비스투자과장 등을 거쳤다.

2014년에는 대통령 홍보수석비서실 외신대변인을 역임했고 이후 산업부로 복귀했다.

유 실장은 산업부에서 자유무역협정교섭관 겸 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추진기획단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9월 통상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최근 한미 FTA 개정 협상에서 수석대표를 맡고 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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