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취임 후 급상승하는 미세먼지에 국민은 만성폐쇄성질환자로 전락”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

북한인권단체 사단법인 물망초의 박선영 이사장(동국대 교수)은 5일 “국민은 미세먼지, 경제불황, 실업에 숨이 막힐 지경인데 문재인 대통령은 오매불망 북조선 생각뿐”이라며 “숨 쉬기도 힘든 대한민국에서 국민 노릇하기 정말 괴롭다”고 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세먼지를 줄이겠다고 큰 소리 떵떵 치며 대통령이 되더니 취임 이후 하루가 다르게 급상승하는 미세먼지에 온 국민은 만성폐쇄성질환자로 전락하며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땅의 미세먼지가 중국을 추월한지는 이미 오래”라며 “오늘 아침 위성사진에는 한반도전체가 온통 새빨갛다. 대통령의 '빨갱이' 발언 이후 더 새빨개진 듯하다”고 했다.

이어 “게다가 북미회담 결렬 이후 대통령은 왜 그리 불안한지, 온갖 짜증에 몽니까지 부리고 있어 숨 쉬기도 힘든 대한민국에서 국민 노릇하기 정말 괴롭다”고 했다.

또한 “그런데 점입가경이라고, 이제는 대통령의 어휘마저 북조선식”이라며 문 대통령이 북한식 표현을 사용해 “남북경협을 ‘속도감’있게 추진하자”고 밝힌 것을 꼬집었다.

박 이사장은 “앞으론 우리 모두 속도전머리하고 속도전떡만 먹어야 하나”라며 “예로부터 짝사랑엔 약도 없다는데 오로지 대통령의 머릿속에는 속도전으로 북한에 퍼부을 생각으로만 꽉 차 있는 듯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은 미세먼지에 경제불황에 실업에 숨이 막힐 지경인데 대통령은 오매불망 북조선 생각뿐”이라며 “이참에 청와대를 개마고원으로 옮겨주면 어떨까”라고 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다음은 박 이사장의 페이스북 글 전문(全文)이다.

숨 막혀서 못 살겠다.

숨 좀 쉬고 살자.

미세먼지를 줄이겠다고

큰 소리 떵떵 치며 대통령이 되더니

취임 이후 하루가 다르게 급상승하는 미세먼지에

온 국민은 만성폐쇄성질환자로 전락하며 고통받고 있다.

한국땅의 미세먼지가 중국을 추월한지는 이미 오래.

오늘 아침 위성사진에는 한반도전체가 온통 새빨갛다.

대통령의 '빨갱이' 발언 이후 더 새빨개진 듯하다.

게다가 북미회담 결렬 이후 대통령은 왜 그리 불안한지,

온갖 짜증에 몽니까지 부리고 있으니

숨 쉬기도 힘든 대한민국에서 국민 노릇하기 정말 괴롭다.

숨 좀 쉬게 해 다오.

그런데 점입가경이라고,

이제는 대통령의 어휘마저 북조선식이다.

남북경협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앞으론 우리 모두 속도전머리하고 속도전떡만 먹어야 하나?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오로지 대통령의 머릿속에는

속도전으로 북한에 퍼부을 생각으로만 꽉 차 있는 듯하다.

예로부터 짝사랑엔 약도 없다는데....

언제는 사람이 먼저라면서....

국민은 미세먼지에 경제불황에 실업에 숨이 막힐 지경인데

대통령은 오매불망 북조선 생각뿐이니

이참에 청와대를 개마고원으로 옮겨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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