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은 北 핵포기 따위에는 털끝만큼도 관심이 없어"
"처음부터 중재자 자처했을 뿐 대한민국의 책임있는 대통령이었던 적이 없다"
"文의 마음의 고향, 정신의 조국은 북한이라는 것인가...아니라면 북핵에 이런 정도의 공조 심리 보일 수 없어"
"문제는 대한민국 상당수 국민들 상당수도 핵폭탄에 관심들이 없다는 것"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는 말로도 설명하기 어려워...원전도 안 된다는 인간들이 핵폭탄에는 별 무관심"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이 하노이 미북(美北) 정상회담 회담 결렬에도 불구하고 북한 퍼주기에만 골몰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규재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문재인은 대한민국 진정한 대통령이었던 적이 없다'는 제목의 글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완전한 북한 비핵화 선언에도 불구하고 문재인은 금강산과 개성공단 재개를 서두르자고 독려하고 있다"며 "김정은으로부터 미북 회담 결렬에 대한 질책과 경협재개에 대한 다그치는 재촉을 받고 있다는 것을 명징하게 보여주는 증좌다"라고 말했다.

또 "그렇지 않다면 문재인 정권이 보여주는 일련의 행보를 이해할 수 없다. 그는 북한 핵포기 따위에는 털끝만큼도 관심이 없다"며 "처음부터 중재자를 자처했을 뿐 대한민국의 책임있는 대통령이었던 적이 없다. 문재인은 어쩌다 김정은으로부터 꾸지람이나 받들어야 하는 지경으로 내몰렸을까"라고 자문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그의 마음 속에 부친이 뒤틀린 시간과 흘러가버린 청춘이 내면에 깊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일까. 월남했다고는 하지만 흥남 원산에 원자폭탄이 터질 것이 두려워 일시 남쪽으로 내려왔는데 돌아가지 못했다는 등의 스토리인가"라며 "그런 유형의 절망감일까. 마음의 고향, 정신의 조국은 북한이라는 것인가. 그것이 아니라면 북핵에 이런 정도의 공조 심리를 보일 수가 없다. 그는 북한 핵에는 아예 관심이 없다"고 분석했다.

정 대표는 아울러 "문제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상당수도 핵폭탄에 관심들이 없다는 것이다.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는 말로도 설명하기 어렵다"며 "원전도 안 된다는 인간들이 핵폭탄에는 별 무관심이다. 이런 논리회로는 인간의 것이 아니다. 이상하다. 그러나 괴이쩍은 것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고 그것이 초래할 응당한 결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마지막으로 "미국이 대한민국을 유엔 제재 위반으로 응징하는 상황으로까지 가야 하나. 이미 석탄 밀반입, 정제유 반출 등을 몇 건이나 봐주어왔던 터다. 관련된 은행 이름까지 나와있다. 그리되면 이번에는 또 '반미'한다고 미치광이 깨춤을 출 것이다"라고 개탄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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