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3일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기관투자자가 지분을 보유한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자율규범이다.

주요 자회사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 5개 회사가 참여한다. 하나벤처스는 참여예정기관으로 등록 신청했고, 하나금융의 합작투자회사인 하나UBS자산운용도 올해 1월부터 참여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그룹 내 거래고객의 이익향상과 투자대상기업의 중장기적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부터 주요 자회사를 대상으로 내부 운용체계와 투자대상별 특성 등을 점검해 내부규정과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조언을 받는 등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준비해왔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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