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시청-서울역 일대 대규모로 집결…'자유대한민국 수호선언문'도 발표(全文 게재)
자유대한민국 수호 국민총궐기대회, 한기총 기도회, 대한애국당 집회 주축
각 집회서 박관용 김동길 김태우 김진태 심재철 박선영 안정권 이석복 조형곤 김문수 이애란 조원진 성창경 등 연사로 나서
문재인 급진좌파 정권의 폭정과 실정에 항거하는 국민저항운동
중장년-노년층 외에도 젊은층도 상당수 참여해 세대 아우르는 평화집회
'우파 전대협' 'K-Party' 청년단체 광화문 철야집회도
펜앤드마이크, 특별취재팀 구성해 인터넷신문과 유튜브방송 통해 실시간 중계보도

3.1운동 100주년인 1일 오후 '자유대한민국 수호'와 '좌파 전체주의 문재인 정권 퇴진 요구'를 기치로 한 국민총궐기대회가 서울 도심은 물론 전국 각지 주요도시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들은 문재인 급진좌파 정권의 폭정에 항거하는 국민저항운동 성격이 짙었다. 이날 서울의 경우 '최악의 미세먼지'가 뒤덮였지만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걱정하며 모인 수많은 애국시민들은 외교안보와 경제 등 국정 각 분야에서 '국가적 자살'로 몰아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실정을 강도높게 규탄했다. 이날 정부와 서울시가 3.1절 100주년 기념행사를 이유로 광화문 부근을 통제했지만 숭례문에서 서울역까지 '태극기 시민들'의 물결이 가득 찼다. 좌파세력이나 언론에서 걸핏하면 '노인집회'로 폄훼한 것과 달리 이날 집회에는 젊은이들도 대거 참여해 전 연령대를 아우른 집회라는 점도 눈에 띄었다. 과거 좌파단체가 주도한 도심 집회가 종종 폭력으로 얼룩진 것과 달리 이날 대회들은 시종일관 100년 전의 3.1운동처럼 평화롭게 진행됐다.

이날 서울지역 여러 곳에서 열린 집회 중 범(汎)자유진영에서 가장 많은 단체와 시민이 참여한 대회는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열린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국민 총궐기 대회>가 구심점이 됐다. 이 집회는 ▲대한민국수호예비역 장성단(대수장) ▲비상국민회의 ▲전군구국동지연합회(전군연) ▲나라지킴이고교연합(고교연합)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새한국) ▲자유민주국민연합(국민연합) 6개 단체를 주축으로 마련돼 많은 우파성향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했다. 주최측은 이날 대회 참여자 수를 10만명으로 추산했다. 국민총궐기대회 주최측은 "100년 전 3.1 운동은 우리 민족의 자유와 주권과 영토를 찬탈한 일제에 대한 비폭력 항거였고, 오늘 자유우파의 3.1운동은 국민들의 자유와 인권과 양심을 억압하고 나라를 송두리째 적에게 바치려는 주체사상파 정부를 타도하기 위한 비폭력 항거"라고 집회 취지를 밝혔다.

3월1일 오후부터 서울 숭례문~시청 일대에서는 3.1절 100주년 기념 문재인 정권의 '자유 억압'에 저항하는 국민총궐기대회가 열렸다.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국민 총궐기 대회' 및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해병대전우전국총연맹 주관의 집회에 참여한 각 우파단체 및 시민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국민총궐기대회는 오후 1시쯤부터 식전행사를, 1시30분 본행사를 시작했다. 주최측은 전국 주요도시 30여곳에서 동시집회를 열고 본행사 상황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행사 사회는 이희범 '자유연대' 대표가 봤다.

박관용 비상국민회의 대표(전 국회의장)는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문재인 정권을 지지하는 세력 이외의 모든 애국단체 애국시민 모두가 모인 자리다. 왜 모였습니까. 잘못하는 정치를 바로세우고 잘못하는 이 정권과 싸우기 위해서 모였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3월1일은 100년 전 1919년 3월1일 유관순 열사가 앞장서서 '일본놈들 몰아내자'고 했던 날"이라며 "우리가 피흘려 싸워서 이룩한 대한민국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지 못하게 하는 친북좌파 성향을 가진 이 정부를 용서할 수 없다"고, "(현 정권이) 친북좌파성향이라는 걸 확실히 우리가 안 이상 우리가 (반대) 입장을 주장하는 것은 민주사회에서의 권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자. 오늘의 대회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영상 축사를 통해 "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한 이후 이 나라 경제는 파탄 직전, 국가적 존립도 위기에 처했다"며 "대한민국이 사회주의 국가가 돼 간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 나라의 자유와 시장경제를 지키고 국토를 사수하려는 장성들(대수장 측)의 결심에 거듭 박수를 보내고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연사로 나선 김태우 전 통일연구원장은 "적폐세력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며 현 정권의 소위 '적폐청산'을 비꼰 뒤 "대한민국 경제, 국방, 우리 주변은 온통 무너지는 소리만 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한민국을 자랑스럽지 않은 나라로 가르치는 초·중·고 교과서는 제정신인가. 미친 것 아닌가", "대한민국이 북한하고 교역할 항구가 없어서 북한이 마음만 먹으면 남침 대로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느냐", "미세먼지때문에 못살겠는데 원자력발전은 안하고 석탄발전하겠다고 한다. 미친 짓 아닌가", "도대체 이 사람들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라고 연신 성토했다.

김태우 전 원장은 "만약 이 정부가 연방제 통일을 시도한다면 우리 모두 필사코 말려야 할 이유가 3가지 있다"며 첫째로 "헌법 1조와 4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자유민주질서에 따라 통일하라고 명령한다"고, 둘째로 "연방제로 합쳐서 통일에 성공한 사례는 (아랍권 등에도 수차례 있었지만 모두 실패해) 지구상에 없다"고, 마지막으로 "굉장히 위험하다. 대한민국을 망국으로 몰고가는 대로를 열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태 한국당 의원은 "벌써 (태극기 집회 현장에서 맞는) 세번째 3.1절"이라고 인사한 뒤 "제가 한국당 대표가 돼서 의원들 다 데리고 나오려고 했는데 오늘은 저만, 의원 몇 사람은 나왔다. 전투야당 만들어 야당이 전문적으로 대신 싸우려고 했는데 조금 더 기다리셔야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2.27 전당대회 투표를 위해) 한국당에 입당하신 분들은 탈당하지 마시라. 남아있어야 힘이 생긴다. 더이상 우파가 분열하면 안된다. 저를 믿고 따라주시기 바란다"면서 "이땅에 정의와 진실이 있다면 우리가 결국 승리한다"고 시민들을 격려했다.

같은 당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도 문재인 정권의 실정(失政) 전반을 조목조목 비판한 뒤 "문재인 정권은 이제 우리가 힘을 모아서 끝장내야 한다"며 "우리는 이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선진당 국회의원 시절 북한인권 운동에 투신했던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도 이날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100년 전엔 대한제국이 독살당했고, 100년 지난 지금은 북한과 짜고 치는 이 정권에 의해 대한민국이 독살당하고 있다"면서 "100년 전처럼 태극기를 앞세우지 않고 한반도기만 들고 설쳐대는 이들은 국가모독죄, 국기문란죄다"라고 친북세력을 직격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3.1절 정부 기념식에서 내놓은 '빨갱이란 말은 친일 잔재'라는 궤변에 대해 "'북조선'이 만들어질 때 초대 내각은 100% 친일분자들이었다. 대한민국 세운 초대내각은 100% 항일독립운동가였다"고 겨누기도 했다. 그러면서 "절망하지 맙시다. 지지 맙시다. 겁내지 맙시다.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갑시다"라며 "달이 지면 태양은 떠오릅니다"라고 시민들을 격려했다.

범국민대회 측에서는 문재인 정권 퇴진의 주된 사유로 '드루킹 등 더불어민주당원 1억회 댓글조작 사건'을 강조해왔기도 하다.

조형곤 전 EBS 이사는 일명 드루킹 게이트의 심각성 고발 및 "대선무효" 규탄 연설을 했다. 그는 드루킹과 문 대통령 최측근 김경수 김경도지사 측이 공모해 "여론을 바꾸고 민심을 바꾸고 안철수는 40%넘는 지지율이 폭락하고. 반기문은 집에 가고, 홍준표는 돼지발정제라고 욕하고, 문재인 비난하는 댓글 접고 칭찬 댓글만 베스트로 만들어서 지난 대선을 그렇게 보낸 것"이라고 해설했다.

그러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겨눠 "대선 전 선관위가 댓글조작 신고를 무시해서 선거가 뒤집힌 것"이라고, 경찰에는 "(드루킹 측이) 1억번 클릭했는데 2개 (기사만) 조작했다고? 그건 드루킹을 구속한 것이 아니라 드루킹과 김경수 관계를 경찰이 보호해주고 은폐했던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외에도 '5.18 가짜 유공자 가려내기' 시민 운동으로 이름을 알린 호남 우파 안정권 유튜브 'GZSS TV' 대표의 총궐기 호소 연설, '전대협 연대사무국장 출신' 이동호 켐페인전략연구소장이 옛 전대협 동지들에게 보내는 "당신들이 무너뜨리기엔 대한민국은 너무나 위대한 나라다" 경고 연설이 있었다.

연설하는 이석복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대표(사진=유튜브 '번개시장' 채널 방송 캡처)

뒤이어 한미연합사 부참모장 출신 이석복 대수장 대표(예비역 육군 소장)는 문재인 정권의 비무장지대(DMZ)내 감시초소(GP) 철수, 군사분계선 일대 군사훈련 중지, 북한 비핵화 없는 종전선언, 북한 인권 고려 없는 경협 추진 등의 반(反)안보 정책들을 규탄했다.

이석복 대표는 "미래지향적 한미일 관계도 협력을 말하기 어려울 정도이면서, 북한엔 한없이 굴종적"인 문재인 정권의 외교안보 기조를 우려하며 "국내 친북좌파세력에 굴하지 않고 조국 대한민국을 수호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대수장 측 입장을 밝혔다.

현역 장병들에게는 "자랑스러운 60만 현역 후배 장병들이여, 이럴 때일수록 지휘관을 핵심으로 일치단결하여 흔들림 없이 어떠한 적의 도발도 초전에 응징해달라"고 당부했고, 국민들을 향해서도 "세계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이라며 "어느 누구라도 이 나라를 파괴하도록 방관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잘 살고 행복한 이 나라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우리는 모두 마지막 한 사람까지 구국의 대열에 동참해 이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킵시다"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연설 말미에는 "자유대한민국 만세, 자유대한국민 만세, 자유대한 국군 만세"를 외쳤다. 대수장은 이날 집회 과정에서 100년 전 기미독립선언서의 재현 격으로 '자유대한민국 수호 선언서'를 발표(기사 하단에 전문 게재)하기도 했다.

6개 연합단체 주관 국민대회와 멀지 않은 서울시청·대한문 일대에서는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해병대전우전국총연맹 등의 시민단체들도 정오부터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는 '3.1운동 100주년! 주사파정권 끌어내기 국민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 국본은 "자유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듯이 공짜가 아니다"라면서 현 정권이 북한 김정은과 아무 조건없이 종전선언을 하려는 태도를 경계했다.

숭례문~서울시청 일대 도로를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애국시민들, 각각의 상징기(旗)를 든 예비역 장교·장성 모임의 단체원들이 어우러져 가득 메우는 장관을 선보였다. 이 범국민대회는 오후 3시까지 3시간 가까이 수만명이 세(勢)를 모았으며, 이후 청와대 인근을 목적지로 한 행진이 바로 이어졌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1일 3.1절 100주년 맞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주관한 서울역사박물관 인근 집회에서 연사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1일 3.1절 100주년 맞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주관한 서울역사박물관 인근 집회에서 연사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

보수 기독교계 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역시 서울역사박물관 인근에서 3.1절 100주년 기념 집회 및 행진을 벌였다. 한기총 측 집회에는 소속 교인들의 연설 외에도, 한국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탈북민 1호 박사'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장이 각각 연사로 초청됐다.

김문수 전 지사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세계를 다 다녀봐도 이렇게 좋은나라가 없는데 대한민국이 왜 위기일까. 바로 정신이 빠졌기 때문이다. 혼이 나가서 위기를 맞았다"며 "바로 저 청와대와 문 대통령이 정신나가서 그렇다. 문 대통령이 대한민국 건국 8월15일을 부정하고 조국(민정수석)이 '3.1운동은 촛불정신이다' 하니, 정신나갔다"고 강력히 성토했다. 그는 거듭 "3.1운동은 태극기 정신인데, 청와대에서 3.1운동 촛불정신을 말하는 문재인은 물러가야 한다. 청와대를 향해 '문재인 물러가라' 하자"고 참여자들을 독려했다.

이애란 박사는 "통일은 이승만이 1948년 8월15일 건국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를 북한에 세우는 것인데, 얼빠진 주사파 일당이 대한민국을 지옥으로 끌고 가고 있다"며 "이승만이 1904년 한성감옥에서 쓴 독립정신이 이데올로기 돼야 김일성 공산왕조에 사로잡혀 노예로 죽어가고있는 북한 주민을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주민들은 김정은 정권이 무너지길 기도한다"며 "김정은은 살인자다. 주민을 노예로 부리는 야만인이다. 이런 자들에게 아부하는 사람들은 매국노, 역적이다. 문 정권에 아부하는 자들은 두고두고 하늘의 저주가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한애국당도 오후 1시 무렵부터 만(萬)단위의 인원이 서울역 앞 광장에 집결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 문재인 정권 퇴진, 한미동맹 유지·강화를 골자로 한 투쟁 집회를 벌였다. 애국당 주축의 무죄석방운동본부 허평환 공동대표는 "일제에 맞서 태극기를 들고 거리를 메우고 싸운지 100년이 된 오늘, 기가 막힌 대한민국이 됐다. 자유를 누리는 우리 국민들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태극기를 들고 나서는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집회엔 성창경 KBS 공영노조 위원장도 연사로 초청돼 "문 대통령의 불법비리들을 왜 대한민국 방송들은 보도하지 않나. 대한민국 언론은 쓰레기인가. 김경수의 부정대선 몸통은 문 대통령이다. 문재인은 김정은과 한통속이다. 두명은 함께 퇴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1부 행사를 마친 뒤 범국민대회와 비슷한 시각 행진을 개시했다. 이들은 오전 11시부터 정부가 기념식 개최를 위해 독점하던 광화문광장 방향으로 향했지만 오후 3시로 예정된 서울광장-광화문광장 구간 '박원순 서울시' 주관의 3.1절 행사로 인해 경찰이 행진로를 우회 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역을 출발해 숭례문-을지로를 거쳐 광화문네거리까지 행진하고, 저녁 6시를 전후해 광화문광장 진입 후 1000여명이 추가로 집회를 벌이다가 해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광화문광장을 우회해온 범국민대회 측 6개 연합단체와 참여 시민들의 행진은 안국역을 거쳐 삼청동·효자동 거리로까지 이어졌으며, 대수장 소속 예비역 장성 수십명은 오후 5시쯤 광화문광장 내 이순신 장군 동상을 단체로 참배, 묵념하고 '자유대한민국 수호' 의지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젊은 자유우파 단체도 문재인 정권 실정을 비판하는 대오에 나란히 섰다.

지난해 문 대통령의 외교·안보·경제 실정을 풍자한 '문재인 왕 씨리즈'란 대자보를 만들어 수천 개의 대학교 및 지하철역에 붙여 화제가 됐던 '우파 전대협'은 3.1절을 맞아 광화문광장 교보문고 옆 돌계단에서 "이건 나라냐"라는 구호를 내세워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우파 전대협은 1980년대부터 대학가를 휩쓴 친북좌파 학생운동단체인 전대협을 빗대어 만든 우파 성향의 대학생 조직이다.

사진=페이스북 페이지 '전대협' 제공
사진=페이스북 페이지 '전대협' 제공

우파 전대협 주최 집회는 '자유연대'는 물론 한국당 청년최고위원 선거 과정에서 화제를 모았던 김준교 전 후보 등이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원 대표가 이끄는 청년단체 K-Party도 어용 행사가 물러간 광화문광장에서 철야 문화제를 개최해 "Moon Out!"을 외치는 등, 3.1절 100주년 계기 범우파 대(對)정부 투쟁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자유독립언론 펜앤드마이크는 이날 편집국 기자 6명과 방송제작부 PD 2명으로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서울 도심 집회 상황들을 현장취재해 인터넷신문 홈페이지와 유튜브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특별취재팀 명단>

편집국

한기호 기자(팀장) rlghdlfqjs@pennmike.com

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방송제작부

이종건 PD jkl@pennmike.com

여이레 PD yeoihre@pennmike.com

다음은 이날 6개 연합단체에서 "적화음모 저지, 한미동맹 강화"를 기치로 발표한 '자유 대한민국 수호 선언문' 전문(全文)

100년 전 3.1 운동은 우리 민족의 자유와 주권과 영토를 찬탈한 일제에 대한 비폭력 항거였고, 오늘 자유우파의 3.1운동은 국민들의 자유와 인권과 양심을 억압하고 나라를 송두리째 적에게 바치려는 주사파 정부를 타도하기 위한 비폭력 항거다.

우리는 100주년 3.1 운동 기념일에, 자유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부정하고 공산주의체제로 변혁을 시도하는 주사파 정부에 결사 항전할 것을 선언한다.

2년 전의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본이념으로 했기에 가장 낙후된 나라에서 선진일류국가가 되었다. 촛불정변으로 정권을 탈취한 주사파세력은 집권 2년도 채 안되어 안보와 경제를 파괴하고 법치주의를 말살하여 국가를 파탄시켰다. 사람과 공정과 정의를 앞세워 놓고 지독한 독재를 했고, 평화의 가면을 쓰고 북한정권과 합작하여 자유대한민국을 해체하고, 세계에서 가장 반문명적인 사이비 영생교 노예체제인 북한과 연방제를 하겠다고 돌진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그동안 피로 지키고 땀으로 성장시킨 자유대한민국이 속절없이 망해가는 것을 지켜만 볼 수 없어서 분연히 일어나, 자유대한 수호의 깃발을 높이 세우고, 주사파정권을 축출하여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하여 주사파정권과 싸울 것을 선언한다.

자유는 헌법의 핵심 가치다. 자유는 인류 문명을 지탱해온 최상위 개념이고 인류의 역사는 자유를 위해 싸워온 발자취다. 자유는 생명체의 본성이면서 인간 최고의 이상이다. 자유는 가치의 근본이며 인간 행복의 근본이다. 자유라는 밭에는 평등도 자라지만 평등이라는 밭에는 자유는 자라지 못한다. 자유가 선두에 서면 민주도 따르지만 민주가 앞장서면 자유가 따르지 못한다. 자유는 하늘이 준 권리이며 인간이 찾아야 지켜지는 보물이다. 생명체의 본성은 자유이기에 자유를 허용한 만큼 발전한다. 자유와 시장 가치를 국시로 삼았던 2년 전의 자유 대한민국은 세계문명을 이끄는 한류였고 세계 경제 10위의 부국강병이었다.

그런데 주사파 정부는 자유를 억압하고 박해한다. 헌법 개정으로 자유의 가치를 지우려고 했고, 진실을 밝히려는 국회의원의 표현마저 재갈을 물리고 있다. 주사파 정부는 핵으로 세계를 겁박하고 미국마저 위협하는 북한만을 위해 애쓴 결과 이미 붕괴했을 북한을 다시 살려놓았고 연명해주고 있다. 이제 우리는 자유의 숭고한 가치를 지우고 박해하는 문재인은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라 김정은에 충성하는 가짜대통령임을 만천하에 고(告)하고, 그 추종세력들을 우리의 적으로 규정하고 목숨을 걸고 싸워서 우리의 자유를 다시 찾는다.

둘, 시장경제체제 수호를 위해 주사파정권과 싸울 것을 선언한다.

자유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이 시장이고, 수요와 공급원칙으로 돌아가는 시장경제는 인류가 추구해온 가장 바람직한 시스템이다. 시장경제 원리를 따르는 국가는 경제가 발전하고 국민의 삶도 윤택해진다. 반면 통제경제를 시행하는 공산국가는 보이지 않는 손을 무시하여 보이지 않게 필연적으로 망했다. 그동안 시장경제 원리에 충실해서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된 대한민국이 한미동맹을 기초로 서방의 경기 호조를 활용했더라면 벌써 5만불 시대로 진입을 했을 텐데, 북한과 수준을 맞추기 위해 하향평준화 정책을 추진한 주사파정권 때문에 국민들의 삶은 피폐해지고 나라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해괴한 논리로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고, 세금으로 불필요한 일자리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국고를 축내었고, 근로시간을 단축하면 일자리가 더 늘어날 거라는 단순 셈법으로 열심히 일하던 직장인마저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고의로 대한민국 경제가 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우리는 시장경제체제를 파괴하고 공산주의 통제경제를 지향하는 주사파 정부의 시장 반란을 규탄하고 저지한다.

셋, 대한민국 안보를 파괴하는 불순세력과 맞서 결사 항전할 것을 선언한다.

국가는 국민과 주권과 영토로 구성된 거대한 조직이다. 안보는 국민과 주권과 영토를 보존하고 국가의 생존을 보장한다. 국가안보는 자유와 시장의 가치보다 소중하다. 국가안보가 무너지면 국가도 국민도 종교도 여성과 약자의 자유도 사회의 정의도 존속하지 못한다. 그런데도 주사파정권은 북한정권의 대남적화전략은 변함이 없는데, 평화라는 가면을 쓰고 9.19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를 체결하여 무장해제를 하는 반역 짓을 했고, 오래전부터 공산연방제를 은밀하게 추진하고 있다.

남북 공산 좀비의 책동으로 연방제가 되면 자유대한의 국호와 태극기와 애국가와 자유우파는 사라지고 처음 보는 새로운 공산국가가 된다. 문재인 주사파세력은 만고의 역적 이완용보다 몇 만 배 더 나쁜 악질들이다. 이에 우리는 대한민국을 파괴한 문재인을 끌어내리고 주사파세력을 척결한다.

100년 전 33인의 대한독립선언문이 3,1 대일투쟁의 기폭제가 되었듯이, 오늘의 자유대한민국 수호 선언이 문재인 주사파 정권을 몰아내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라면서, 태극기를 들 수 있는 힘이 있는 모든 국민이 일어나 공산체제로 변혁을 시도하는 주사파 정부를 규탄하고 반란을 저지할 것을 결의한다. 우리 힘으로 자유대한민국을 구하고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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