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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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에서 10가구 중 8가구가 극좌 포퓰리즘으로 인한 경제난 속에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네수엘라에 있는 안드레스 베요 가톨릭 대학, 중앙대학, 시몬 볼리바르 대학 등 3개 대학의 공동연구 결과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전체 가구의 80%가 음식 부족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인구의 90%는 음식을 살 수 있는 충분한 소득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체 가구의 절반이 음식과 물 부족 등의 상황에 부닥쳐 있는 이른바 '다차원적인 빈곤'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전체 취학 연령대의 아동 중 절반가량만이 제대로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네수엘라 국민은 정치 혼란 속에 살인적인 물가 상승률과 기초식품 및 의약품의 부족 사태로 곤궁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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