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정은 담배, 김여정 공손히 재떨이 들고…금연 '김정일 유훈'일텐데"
박지원 "김정은 담배, 김여정 공손히 재떨이 들고…금연 '김정일 유훈'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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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訪北 때 안내자가 '건강 위해 담배 피워선 안 된다' 김정일 장군 특별말씀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미북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하기 몇 시간 전인 2월26일 새벽 중국 남부 난닝의 역에서 휴식을 취하며 담배를 피우자 여동생인 김여정 조선로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크리스탈 재질로 보이는 재떨이를 들고 서 있다.(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난닝역에서 흡연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을 보고 "금연은 (선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 아닐까"라고 지적했다.
  
박지원 의원은 2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7년 대북송금특검으로 옥살이를 하고 나왔을 때 북한에서 이희호 여사(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와 저희 가족을 금강산으로 초청해 당시 북한 통전부의 배려로 특별환대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박 의원은 "당시 안내를 맡았던 분이 '북한 컴퓨터 활용'에 대한 저의 질문에 답한 내용이 '위대하신 김정일 장군님께서는 인민들에게 특별히 말씀하셨습니다. 21세기에 1, 영어를 해야 하고 2, 컴퓨터를 잘 해야 한다. 또한 건강을 위해서 3,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된다 하셨습니다'"라고 회상하며 "실제 김정일 위원장은 말년에 술도 담배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 하노이 행 기차만리 남행열차, 모 역에서 성냥으로 스스로 담배를 피우고 동생 김여정 (조선로동당 선전선도부 제1)부부장은 공손히 재떨이를 들고 서 있네요"라며 "금연은 유훈 아닐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은은 26일 이른 오전 미북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던 중 휴식차 중국 난닝역에서 잠시 내려 흡연하는 모습이 일본 TBS 방송에 포착됐다. 그의 옆에서 여동생이자 '최고 실세'로 불리는 김여정이 재떨이를 든 채 꽁초를 챙기고 수발하는 모습도 담겨 주목을 받았다.

한기호 기자 rlghdlfqj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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