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트럼프, 하노이 美北회담 끝난 28일 통화할 듯…靑 "文, 韓美정상회담차 방미 검토 중"
文-트럼프, 하노이 美北회담 끝난 28일 통화할 듯…靑 "文, 韓美정상회담차 방미 검토 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靑 관계자 "지난 19일 통화 당시 트럼프 '할 얘기 많다' 해 조만간 만나겠다 생각"
"文 미국 방문하는 쪽 될 것 같다"…트럼프 5월 방일 전 4월쯤 韓美회담 예상돼
김정은 서울 방문한다면 南北회담 결과 공유차 그 이후 韓美회담 열릴 듯

베트남 하노이 2차 미북정상회담이 마무리되는 오는 28일 한미 정상 간의 전화 통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청와대는 회담 결과를 논의하기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6일 오후 언론에 이같이 전하고 "(19일 한미 정상통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날짜를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할 얘기가 많다'고 해 '조만간 만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28일) 저녁 통화하면 언제 만날지 결정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한미 정상이 만나는 시점과 장소도 관건인데,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는 쪽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회담은 이르면 4월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새 일왕이 즉위하는 5월에 맞춰 트럼프 대통령 방일(訪日) 일정이 논의되고 있는데, 청와대는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의 별도 방미(訪美)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 김정은이 3~4월 사이 서울을 방문한다면, 문 대통령-김정은 회담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한미정상회담은 그 이후가 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의 보고를 받으며 미북정상회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정의용 실장은 하노이에 머무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게 현지 상황을 보고받는 한편 미국 측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도 소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북미(미북) 두 지도자가 오랜 시간 얼굴을 맞대고 깊은 대화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 결과 큰 진척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또 한 청와대 관계자는 김정은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 "그럴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한기호 기자 rlghdlfqjs@pennmik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