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연 미래한국 취재부장은 25일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장악하고 친(親)정부·여권적 성향의 현 언론상황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언론의 부당한 보도에 더 이상 침묵해선 안 되고 적극적으로 항의해야 하며, 언론이 악의적으로 짜는 프레임에 맹목적으로 끌려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자유우파 성향 미디어 전문기자인 박주연 부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정부여당과 민주노총이 장악한 포털을 포함한 언론 지형 아래에서 야당은 한 대 맞을 거 백대, 천대 맞고 늘 억울한 일이 벌어질 수밖에 없고, 야당이 아무리 전투력을 키워도 지금처럼 거의 모든 언론이 야당을 포위하는 형세에서는 힘을 발휘하기도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힘도 못 쓰고 허약하게 무너진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건 언론"이라며 "반대로 실력도 능력도 아무것도 없는 독재정권 문재인 정부가 버티고 나갈수 있는 것도 언론이 뒷받침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의 야당 적대적 언론환경을 어떻게 바꿔나갈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정권탈환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라는 걸 한 시도 잊어선 안 된다"며 "지금 언론은 공정한 심판자가 아니라 제3의 선수라는 걸 잊어선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박주연 미래한국 취재부장 페이스북
박주연 미래한국 취재부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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