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부유식 해상풍력.(울산시 제공)

울산테크노파크와 영국 부유식 해상풍력 전문가 사절단이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울산시가 25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울산테크노파크 본부동에서 '부유식 해상풍력기술 정보 공유와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교류회'를 열었다.

영국 사절단에는 에너지 담당 정부 부처, 산업체 등에서 13명이 참여했다. 울산에서는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 울산대, 에이스이앤티 등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국책 과제를 수행 중인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울산과 영국에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개발, 단지 조성, 산업 육성 정책 등에 대해 소개하고, 정보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영국은 세계 최초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한 국가로, 스코틀랜드 동부 에버딘 해안에서 약 25㎞ 떨어진 해상에서 30㎿(메가와트)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인 '하이윈드 파일롯 파크'(Hywind pilot park)를 가동하고 있다.

울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국 전문가들과의 기술 교류를 통해 울산에서 사업을 추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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