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임직원의 근무 복장을 '완전 자율'로 바꾼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르면 3월부터 서울 양재동 본사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근무 복장을 완전 자율화할 예정이다. 단순히 넥타이를 풀고 재킷을 착용하는 비즈니스 캐주얼 수준이 아니라 매일 티셔츠와 청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근무해도 될 정도로 복장 규정을 완화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연구소의 경우 오래전부터 자율복장 제도를 시행해왔고 2017년부터는 국내영업본부와 일부 부서에 한해 매주 금요일 '캐주얼 데이'를 도입했다.
이번에는 자율복장을 전면 확대한 것으로,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 등 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도 자율 복장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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