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제공
'MWC 2019'에서 공개한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 X'.(화웨이 제공)

삼성전자에 이어 화웨이도 폴더블폰을 내놨다.

화웨이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19' 개막 전날에 폴더블폰 '화웨이 메이트 X'를 공개했다.

화웨이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겨냥해 메이트X의 장점을 강조했다. 리처드 유 화웨이 CEO는 "요즘 스마트폰은 6인치인데,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화면 크기가 4.6인치에 불과하다"며 "펼쳤을 때도 갤럭시 폴드는 7.2인치에 불과하지만 메이트X는 8인치나 된다"고 말했다.

또 리처드 유는 "3년간 개발해 100개 이상의 부품이 들어간 힌지를 선보였다"며 "이 때문에 접었을 때도 갭이 없이 완전히 붙는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올해 중반 '메이트 X'를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2299유로(약 293만 원)로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폴드'의 가격(1980달러·약 223만 원)보다 70만 원 가량 더 비싸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는 MWC 2019에서 관람객들이 실물을 만져볼 수 있도록 전시했지만 화웨이 '메이트 X'는 유리 구조물 안에 전시돼 만져볼 수는 없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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