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직원들이 지난 15일 폭발사고가 난 한화 대전공장에서 가져온 압수품을 들고 경찰청사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대전지방경찰청 직원들이 지난 15일 폭발사고가 난 한화 대전공장에서 가져온 압수품을 들고 경찰청사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18일부터 대전에 위치한 (주)한화의 방산부문 탄약체계 생산공장에 대한 특별 근로감독에 들어갔다. 노동청은 로켓추진체 분리과정서 일어난 폭발로 3명이 숨진 사고를 계기로 사업장 전체에 대한 안전보건 진단을 진행한다. 

앞서 노동청은 사고가 발생한 직후인 지난 14일 한화 대전공장에 대한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작업 개시는 근로감독관이 현장을 방문해 개선 여부를 확인, 심의위원회에서 안전·보건조치가 충분히 개선됐다고 인정하면 가능하다. 

대한민국 국방력 개선에 일조하고 있는 (주)한화 방산부문 탄약체계 생산공장에서는 포병탄약, 박격포탄약, 로켓탄약, 공병탄약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화 대전공장에서는 작년 5월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서 2명이 숨지고 2명이 병원 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바 있다.

노동청은 작년 5월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에 대해 특별 근로감독에 들어갔었다. 올해 폭발 사고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힘들어 공장이 재가동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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