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소득세와 법인세가 2017년 대비 20조 원 넘게 더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월호'에 따르면 2018년 소득세는 전년보다 9조4000억 원 늘어난 84조5000억 원, 법인세는 2017년 대비 11조8000억 원 늘어난 70조9000억 원 징수됐다. 작년 소득세와 법인세 징수액은 역대 가장 많다. 

기재부는 소득세가 더 걷힌 것은 임금 상승과 건축물 등 부동산 거래 증가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고 법인세가 더 걷힌 것은 기업 실적이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소득세와 법인세 외에도 작년 부가가치세가 전년보다 2조9000억 원 늘어난 70조 원이 걷혔다. 기재부는 수입 및 민간소비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관세는 전년 대비 3000억 원 늘었고 기타 세수입은 3조2000억 원, 특별회계 수입은 8000억 원 늘었다. 교통세는 2000억 원 줄었다. 

작년 국세 수입 총액은 전년보다 28조2000억 원 늘어난 293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세입예산과 비교하면 25조4000억 원이 초과 징수된 것이다. 초과 세수는 작년이 역대 최대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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