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손석희 보도는 악마적 심성에 의한 시기와 질투"...'노골적 孫 비호' 나선 KBS와 김어준
"언론의 손석희 보도는 악마적 심성에 의한 시기와 질투"...'노골적 孫 비호' 나선 KBS와 김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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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저널리즘 토크쇼J', 손석희 논란 보도한 조선일보 비판 일색...'장자연 사건'까지
KBS 정연우 기자 "매일 보도할 만한 큰 뉴스의 가치가 있는 것이냐"
정연우 "반대진영에 있는 언론들의 JTBC 손석희 사장에 대한 감정들이 그대로 드러난 것"
정준희 교수 "손석희-JTBC가 고꾸라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질시가 없지 않다고 생각"
'저널리즘J' 패널들, 김어준 음모론에 대해서도 수긍하는 태도 보여
김어준, 자신의 방송에서 "결국 'JTBC 뉴스룸' 하차시키려는 구질구질한 개싸움"
KBS '저널리즘 토크쇼J'

공영방송을 자처하는 KBS가 여성 동승자와의 '일요일 심야 과천행(行)' 등 사생활 의혹과 이를 확인취재하는 전직 기자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에 대한 노골적인 비호에 나섰다. 

공영방송 KBS의 '저널리즘 토크쇼J'는 지난 10일 '손석희 보도, 무엇을 노리나'라는 주제의 대담을 통해 언론들의 보도와 의혹 제기에 대해 "'인간의 악마적 심성'이라는 것이 있다"며 '손석희 사장과 JTBC에 대한 시기와 질투'라는 말도 안되는 궤변을 버젓이 내보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KBS는 손석희 사장 논란과는 관련없는 조선일보를 둘러싼 이른바 '장자연 사건'까지 자료화면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거론하며 오히려 손석희 논란을 보도한 조선일보에 대한 '공격', '흠집내기'를 하는 듯한 방송행태를 보였다.

KBS '저널리즘 토크쇼J'

이날 정연우 KBS 기자는 "김웅 기자가 KBS에서 일을 했던 것이 사실이며 여성폭행 사건 문제로 고소를 당했고 벌금형과 회사에서 징계성 해고 조치를 내렸다"고 전하며 김 기자의 과거 논란을 거론했다.

이어 여러 패널은 오히려 김웅 기자의 인터뷰와 제보, 행동 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으며 조선일보와 TV조선 등 손 사장과 관련된 논란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매일 보도할 만한 큰 뉴스의 가치가 있는 것이냐"는 의문을 품기도 했다. 정준희 중앙대 교수는 "메이저(언론)에서 판을 깔아주면 유튜브에서 책임 안질 내용들을 체우는 것이다"라며 "그와 같은 미디어 연쇄구조를 염두해둔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손석희 사장은 시사저널 조사에서 '14년째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1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시사인 조사에서 '12년째 가장 신뢰받는 언론인' 1위를 차지한 공인으로서 사회적 영향력이 막강한 위치에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또한 정연우 KBS 기자는 "JTBC는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 신뢰할 수 있는 매체 두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성역없는 비판, 검증, 권력을 두려워하지 모습 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라며 "특정 이해관계가 다른 반대진영에 있는 언론들의 JTBC 손석희 사장에 대한 감정들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패널들은 손 사장에 대한 '끌어내기', '흠집내기' 등에 대한 주장과 관련해 김어준 씨의 음모론에 대해서도 수긍하는 태도를 보였다. 정준희 교수는 "정파적인 언론인 집단에서는 손석희라는 인물과 갑자기 부상한 JTBC가 언젠가는 한 번 고꾸라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질시가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라디오 방송에서 초등학생과 전화 연결 중 "박 전 대통령이랑 이명박 전 대통령 중 누가 더 나쁘냐"고 질문해 논란이 됐던 팟캐스트 진행자 최욱 씨는 "정치적 공격이라는 증거가 보인다"며 "유튜브에서 손혜원 의원과 손석희 사장은 연관관계가 전혀 없음에도 '손남손녀'로 싸잡아서 조롱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어준은 지난 1일 개인 공개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손석희라는 큰 걸림돌을 개별사건으로 대중의 관음증이라는 엔진을 통해 하나의 프레임으로 엮어서, 결국 〈JTBC 뉴스룸〉에서 하차시키는 데까지 끌고 가려는 구질구질한 개싸움이다”라고 단정했다.

이어 “극우매체들은 동승자-뺑소니-폭행 등 곁가지에 불과한 내용만 들추어 여론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대중의 속물근성인 관음증을 엔진으로 그런 잡음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로 촉발돼 현재 코너로 몰린 삼성에게 손 사장은 당장 없애버리고 싶은 눈엣가시와 같은 존재”라며 “손 사장을 맨 먼저 고발한 쪽이 삼성의 돈을 받고 있는 자유청년연합”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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