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3월 중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미국 플로리아주에 위치한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리조트 '마럴라고'(Mar-a-lago)로 갈 것이라는 보도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악시오스'(AXIOS)를 통해 나왔다.

악시오스의 조나단 스완(Jonathan Swan) 기자는 트럼프 행정부 내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진이 중국과의 회담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회담 장소로 마럴라고 리조트가 언급된 것으로 보인다.

스완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위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3월 1일 이전에 만나고 싶지만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 북한 김정은을 만나야 하는 일정 때문에 변수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시진핑 국가주석과 2017년 4월 첫 회담을 가졌는데 당시도 장소는 마럴라고 리조트였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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