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편향' 한국 문화계 정상화를 위한 ‘씨네마당' 창립...한국당 의원 96명 가입
'좌편향' 한국 문화계 정상화를 위한 ‘씨네마당' 창립...한국당 의원 96명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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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작당들', 남정욱 대표 등 자유문화인 30여 명 참석
최공재 감독 "영화계가 거의 100% 좌경화...우리만의 문화적 색깔 ‘자유문화’ 만들 것"
남정욱 대표 "문화전쟁, 대한민국에서만 내전으로 벌어져...체제부정까지"
정용기 의장 "지금부터라도 준비해 나가야...막중한 책임의식 가지고 함께 해결해가겠다"
박인숙 의원 "보수‧우파 영화 및 영화인 지원하며 문화적 좌편향을 바로잡겠다"
‘씨네마당 창립 발대식’

좌편향된 한국 문화계의 정상화를 위한 ‘씨네마당 창립 발대식’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창립 발대식은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과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가 주최하고 자유한국당 문화체육관광의원회와 대한민국문화예술인모임, TEAM 작당들이 주관했다.

’cinema黨‘과 ’cine마당‘의 복합적 의미의 '씨네마당‘은 영화를 주제로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모임과 좌편향된 문화권력의 실체를 알리고 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자유로운 공론화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창립 발대식에는 최공재 감독과 김규민 감독, 이용남 교수를 비롯한 TEAM 작당들, 남정욱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주영 의원, 정진석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 19명이 참석했다. ‘씨네마당’에 가입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은 총 96명이다.

이날 박인숙 의원은 창립 발대식에 앞서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에서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문화 전쟁이 계속 돼 왔으며 최근에는 좌편향이 급속도로 짙어져 노골적으로 좌편향적 시각의 영화가 넘쳐나고 있다“면서 “보수‧우파 성향의 영화가 제작과 상영이 어렵고 더군다나 매도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영화를 통해 흡수된 좌편향적인 사고방식과 왜곡된 역사가 바뀌지 않고 잘못된 길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 모임을 통해 영화를 비롯한 문화‧예술계의 균형있는 정상화를 모색하고 보수‧우파 영화 및 영화인들을 지원하며 나아가 국민들의 문화적 좌편향을 바로잡아 나가는데 자유한국당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축사에서 “모든 분들이 위기감 속 같은 심정으로 함께 참석했다고 생각한다”며 “영화계가 완전히 기울어져서 우파 문화인 예술인들이 설 자리가 없을 뿐만 아니라 좌파적 영화들이 거짓을 바탕으로 제작 상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표적으로 판도라를 보고 탈원전을 추진하고 지지하고 광분하는 것을 보면 거짓을 만들어 국민을 오도하는 것에 분노하게 되지만, 한편으로는 영화와 예술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이런 현실을) 그냥 두면 안 되겠다고 생각이 든다”며 “야당 기간 동안에 이 진지를 지켜내고 우파 집권 후에는 영화 정책을 어떻게 해야 될지 지금부터라도 단단하게 준비해 나가야한다. 막중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해가겠다”고 밝혔다.

남정욱 대한민국문화예술인모임 대표는 “자유우파는 한번도 문화계에서 싸운 적이 없다”며 “씨네마당 창립은 문화인들과 구회의원들이 모여 반격하는 자리이자 역사적인 자리”라고 환영사를 밝혔다.

‘씨네마당 창립 발대식’

이날 2부에서는 ‘문화전쟁’과 관련해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문화전쟁의 시대'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남정욱 대표는 “문화전쟁은 국가와 국가 사이에 벌어지는 것이지만 유일하게 내전으로 벌어지고 있는 곳이 대한민국”이라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화는 위대함에 대한 멸시, 증오, 저주라는 것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 대표는 “대한민국도, 영화계도 ‘잘 살지만 못된 놈’, ‘못 살지만 정의로운 놈’으로 쪼개졌다”고 말했다.

이어 남 대표는 “미국이나 프랑스 등 한 나라에서 좌파와 우파가 문화로 싸우는 것은 드문 일은 아니지만 넘지 말아야 할 선이라는 것이 있었다”면서 “체제부정이나 건국까지 걸고 넘어가는 경우는 어디도 없었지만 대한민국은 이미 그 선을 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김원봉을 스크린에서 부활시킨 것이 2015년 암살이고 2016년 밀정이다. 올해는 MBC에서볼 수 있고 KBS에서는 대하드라마로 만들겠다고 나서고 있다”면서 “이 나라 국민들은 멋진 배우들의 이미지를 김원봉으로 인식하게 되면서 이승만은 잊혀지고 그 자리에 김원봉만 나타난다. 이것이 문화전쟁이다”라고 말했다.

이용남 교수는 ‘문화안보의 필요성’에 대한 주제 발표에서 “2008년 MBC 광우병 보도는 촛불 시위에 기폭제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미국산 수입량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영상은 어떤 것을 전파를 하고 사고하게 하고 행동하게 한다. 그것이 역기능적으로 돌아간다면 비극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화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야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문화는 사회를 분열시키고 좌경화의 수단이 되고 있다”면서 “문화는 선전과 선동의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화가 도구로 사용된다면 차단해야하고 개선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TEAM작당들의 대표인 최공재 감독은 “영화계가 거의 100% 좌경화 돼 있었고 이것이 학생이나 일반인들에게 너무 쉽게 각인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역사가 왜곡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심각성을 자유한국당에서 느꼈던 것 같다”며 “이것을 바꿔보자는 생각으로 연락을 받아 사전 합의를 통해 시네마당을 발족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최 감독은 “좌파들이 만들어 놓은 것과는 다르게 우리만의 문화적 색깔을 세상에 던져 ‘자유문화’라는 단어를 만들고, ‘자유문화’가 무엇이고 대중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되는지에 대해 세미나나 간담회를 통해 자유한국당과 함께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했다”면서 “문화인들을 도와야 되는 부분들과 관련해서는 우파 성향의 문화인들, 예술인들의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들을 ‘시네마당’을 통해 하게 될 것”이라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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