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은행의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간 차이가 5년 만에 최대였다. 

11일 공개된 한국은행의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잔액 기준으로 작년 총대출 금리는 3.71%, 총수신 금리는 1.40%로, 예대금리 차이는 2.31%포인트를 기록했다. 

작년 2.31%의 예대금리 차는 2013년 예대금리 차가 2.53%포인트를 기록한 후 가장 큰 격차다.

작년 예대금리 차가 커짐에 따라 은행의 이자수익도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3분기까지 국내 은행의 누적 이자수익이 29조9000억 원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고 누적된 2008년 이후 최대였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작년 4분기 이자수익까지 감안하면 은행 수익성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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