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이란 타이틀을 되찾았다.

애플은 6일(현지시간) 시가총액 8215억9000만달러(약 920조2000억원)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을 제쳤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날 MS는 시가총액 8134억8000만달러로, 아마존은 시가총액 8057억달러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들 세 기업은 지난해 말부터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애플이 지난해 12월 초까지 7년 이상 지켜온 1위 자리를 내주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2018년의 마지막은 MS가 1위를 기록했다.애플 주가는 이날 0.03% 오른 반면 MS 주가는 1.11% 하락했고, 아마존도 1.12% 내려갔다.

애플은 지난 2011년 8월 엑슨모빌을 제친 이후 지난해 12월 초까지 줄곧 1위를 유지했지만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락한 이후 MS와 아마존에 번갈아 1위를 내줬다.

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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