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민생경제 해결할 의지 전혀 없고 오만-폭주가 극에 달해"

자유한국당 당권에 도전한 황교안 전 총리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중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상인으로부터 하트 모양 강정을 선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자유한국당 당권에 도전한 황교안 전 총리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중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상인으로부터 하트 모양 강정을 선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의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4일 "문재인정부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사법부를 적폐세력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고 비판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이는 삼권분립의 헌법 가치를 부인하는 독재적 발상"이라며 "그냥 묻어놓고 시간이 지나가기를 바라는 건가"라고 했다.

황 전 총리는 "문재인정부는 민생경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고 오만·폭주가 극에 달했다"며 "설 대목은 이제 옛말이 됐고 자영업자들은 설 연휴에 인건비라도 아껴야겠다고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그는 "희망 메시지를 국민 스스로 만들고 있고 우리 정치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조용하지만 준엄한 국민 뜻을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 마음을 제대로 대변해 다시 일어서는 자유 우파, 자유한국당이 돼 강력하고 성숙한 대안 정당 모습으로 폭정을 막아내겠다"며 "어떤 어려움에도 국민만 보고 국민이 승리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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