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예인'‧'TEAM 작당들'‧자유한국당 ‘씨네마당’ 창립 발대식 개최...오는 2월 11일
최공재 감독, 김규민 감독, 이용남 교수, 남정욱 대표 등 20여 명의 자유문화인 동참
박인숙 의원 등 43명의 자유한국당 의원도 '씨네마당' 가입
최공재 감독 "문화전쟁의 시대에 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게 될 것"
좌편향된 문화계에 다른 생각을 가진 영화인과 정치인의 만남이 어떤 변화 가져올지 주목

 

자유한국당의 영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들과 자유문화인들이 뭉친다. 

‘대한민국문화예술인(이하, 대문예인)과 TEAM 작당들,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 그리고 박인숙 의원실이 의기투합해 좌편향된 한국 영화계의 정상화를 위해 오는 2월 11일(월)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씨네마당 창립 발대식’을 개최한다.   

’cinema黨‘과 ’cine마당‘의 복합적 의미의 '씨네마당‘은 영화를 주제로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모임과 좌편향된 문화권력의 실체를 알리고 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자유로운 공론화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TEAM작당들’의 최공재 대표는 "그동안 자유한국당이 외면했던 문화계에 대한 관심이 이제라도 생긴 것에 다행"이라며 “‘씨네마당’을 통해 한국 문화 권력의 실상을 알리고, 문화전쟁의 시대에 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게 될 것이며, 한국 문화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자유문화‘의 원년을 선포하는 모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매장당하고, 할 말을 하지 못하고 살아가야 하는 문화인들이 ‘씨네마당’을 통해 본인들의 목소리를 내며 진정한 표현의 자유를 되찾기를 바란다”며 "그들이 본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의 씨네마당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기에 더이상 숨지 말고 세상에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유문화인들로는 최공재 감독과 김규민 감독, 이용남 교수, 남정욱 대표 등 20여 명이 동참한다.

 

문화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정치인들도 빠른 참여를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간사를 맡고 있는 박인숙 의원실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당의 소속의원들이 속속 참여를 하고 있다. 박인숙 의원을 비롯한 43명의 국회의원들이 '씨네마당'에 가입했다.

박인숙 의원 측은 "자유한국당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전원 동참과 함께 가능한 많은 의원들의 가입을 유도하고 있으며,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화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몰랐지만 이제라도 자유진영 우파의 문화인들과 함께 그 해결책을 ‘씨네마당’을 통해 찾고, 편향되지 않은 영화와 문화가 국민들에게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들과 영화인들, 영화와 정치의 만남은 해체된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주도해서 민주당 의원들과 모여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들의 모임’을 만든 후 이번이 두 번째다. 

좌편향된 문화계에 다른 생각을 가진 영화인과 국회의원들과의 만남으로 인해 어떤 변화가 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과 문화인들이 공동으로 ‘자유문화’ 원년의 해를 선포하고,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전쟁’을 주제로 남정욱 대문예인 대표가, ‘문화안보’를 주제로 이용남 교수, ‘문화예술에서 문화산업의 시대로!’라는 주제로 최공재 감독이 한국 문화계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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