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보도 "손 사장, 설 앞두고 1인당 약 8만원 정도의 꿀 국회로 선물 보내"
"일부 한국당 의원은 선물 다시 돌려줘"

채널A '뉴스A' 보도 화면 캡처.

 

여성 동승자와의 '일요일 심야 과천행(行)' 등 사생활 의혹과, 이를 확인취재하는 전직 기자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설을 앞두고 방송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과방위 의원들에게 선물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채널A의 메인 뉴스 '뉴스A'에 따르면 손 사장은 설을 맞아 1인당 약 8만원 정도의 꿀을 국회로 선물을 보냈다. 손 사장이 국회로 선물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뉴스A'는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꿀을 다시 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전직(前職)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는 손 사장이 세월호 침몰사고 3주기인 2017년 4월 16일 밤 경기도 과천의 교회옆 공터에서 발생한 차량접촉사고 당시 여성 동승자와 함께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김 씨는 손 사장이 '밀회'와 관련된 기사화를 무마하기 위해 자신에게 JTBC 채용을 제안했으며 폭행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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