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성 KBS 영상제작국 감독이 <한강을 건너며>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이 감독은 이 책을 펴내며 "(책을)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겠다는 욕심보다는 우리가족, 딸자식, 주변 지인에게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알리고, 세상을 바로볼 수 있는 지력, 눈을 키워주기 위해 때때로 써 놓은 글을 엮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을 건너며>는 '목련', 좌익에 질려봐야' 등의 제목의 시(詩) 44편이 실린 PART1과 '돌고 도는 KBS 수신료 거부 운동', '방송, 권력과 하나가 되다' 등 36편의 산문(散文)이 실린 PART2로 구성됐다.

이 책은 시와 산문으로 구성됐음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살아오며 배우고 깨달은 지식과 자유‧우파적 가치관을 공감할 수 있다.

저자 이자성 감독은 "주머니 속의 돈을 지키려는 마음보다 내 정신, 우리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려는 세력으로 부터 우리 정신을 지키는 것에서 부터 대한민국은 지켜진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태 이후 분명 대한민국이 크게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 실체를 알 수 없어 많은 불면의 밤을 보냈다"며 "나라가 위기에 빠졌다는 것만 알뿐 그 위기는 어디서 왔으며 누가 초래했고, 어떤 의도를 갖고 이 나라를 특정 방향으로 몰고가며, 왜 과거의 성공공식을 모조리 거부하고, 국가기강을 해체하지, 그들은 누구인지, 그에 대한 의문을 펜앤드마이크와 유튜브 방송,책, 독서모임을 통해 공부했고 그 성과를 나름 정리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자성 감독은 1964년 생으로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졸업 후 26년동안 카메라 감독을 지내며 현재 KBS 영상제작국 감독을 지내고 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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